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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향이 나는 지리여행] 옹진편, 굴업도 지리여행(Gulupdo Geotravel)

아는 만큼 보인다!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뭘 좀 알아야 하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뭘 좀 알아야 하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과학향기에서 5월부터 새롭게 지리여행을 테마로 한 칼럼을 마련했습니다. [과학향이 나는 지리여행]은 평소 익숙한 곳이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꾸며 매월 마지막 주에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과학향기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는 3천 개가 넘는 섬이 있다. 그 중 유인도는 전체의 15% 정도인 494개. 전국을 답사하고 있는 필자이지만 이 많은 섬에 전부 발길을 주었을 리 만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섬이 제일 좋으냐는 물음에는 서슴없이 굴업도라 답하고 있다. 물론 어김없이 돌아오는 말은 ‘거기가 어디냐’, ‘왜 좋으냐’ 다. 굴업도(掘業島)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 시간으로만 2시간 떨어진 곳에 있다. 행정 구역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섬 모습이 사람 엎드려 있는 것 같다 하여 굴업도라 불린다(사진 1, 그림 1). 길이 3.8km, 최대 폭 1.6km, 면적 1.7km2. 10가구 정도 살고 있는 이 작은 섬이 유명해진 이유는 두 번씩이나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덕분이다. 사진 1. 구글 위성영상에 나타난 굴업도 전경. 섬 북쪽과 남쪽이 모래톱으로 이어져 있다. (출처: 구글) 굴업도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꼭 20년 전인 1994년 정부의 저준위 핵 폐기장 건설계획이 발표되고 나서다.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정해역에서의 핵 폐기장 건설을 고집하다가 섬 아래로 활단층(活斷層, active fault)이 지나가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자연스레 방폐장 건설안이 백지화됐다. 굴업도가 다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이 섬의 98%를 사들인 CJ그룹이 골프장, 호텔 등 해양리조트를 짓겠다고 얘기하면서부터. 다행히도 8년 동안이나 골프장 건설 주장을 꺾지 않았던 CJ그룹이 지난달 골프장 포기를 선언, 굴업도 개발 논쟁은 물밑으로 가라앉은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해양 레저 단지 공사는 진행될 예정이어서 굴업도는 적지 않이 훼손될 전망이다. 굴업도 소사(小史)는 이쯤 해두고 섬 안으로 본격 발길을 옮겨보자. 굴업도는 작지만 인천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이다. 굴업도 선착장(그림 1)에 내리면 우선 낯선 바위들이 이방인을 반긴다. 주먹만 한 돌들이 엉겨 붙은 모습이 신기하다. 자세히 보니 육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집괴암이다. 집괴암(集塊岩, agglomerate)이란 입자가 큰 화산분출물과 기존의 암석들이 합쳐 만들어진 화산암1을 말한다(사진 2). 그림 1. 굴업도의 주요 볼거리(A: 중앙대사빈, B: 중앙대사구, C; 석호, D: 시스택, E: 사구대, F: 남부사빈, G: 타포니군(群), H: 해식와, a: 헤드랜드, b: 만, 1: 굴업도 마을, 2: 개머리능선) (네이버 지도 이용) 사진 2. 굴업도의 화산암. 왼쪽이 집괴암이고 오른쪽이 응회암이다. 그렇다. 굴업도는 화산섬인 것이다.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이 굴업도를 만들었다. 굴업도가 제주도나 울릉도처럼 화산섬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이 섬이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억년의 긴 시간 동안 온갖 침식작용으로 화산체는 깎여 없어지고 지금은 응회암(凝灰岩, tuff; 화산재가 쌓여 굳은 화산암)과 집괴암만이 남아 그때의 굴업도 탄생을 말해 주고 있을 뿐이다. 마을에 짐을 풀고 섬 중앙에 위치한 목기미라 불리는 중앙 대사빈으로 나가본다(그림 1-A, 사진 3, 4). 이곳은 경사 1~2°로 평탄한 모래벌판이 1km나 펼쳐져 있는 굴업도 제1의 해변으로 굴업도 허브 지대다. 이곳 모래는 직경 0.4mm 정도로 곱지도 거칠지도 않은 중간 크기(우리는 이를 중사(中砂, medium sand)라고 부른다). 굳기도 단단해 걷기가 편하다. 목기미해변 왼쪽으로 높이 30m 정도의 사구가 보인다(사진 3, 그림 1-B). 이 사구는 굴업도의 여러 사구 중 규모가 제일 크다. 경사도 30° 정도로 급하다. 아직 이 사구의 이름은 없으나 목기미 해변의 이름을 따 목기미 사구로 부르면 어떨지 싶다. 신발을 벗고 이 모래언덕을 오르다 보니 이 많은 모래가 어디서 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발목 깊숙이 빠지는 게 걸어 올라가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사진 3. 굴업도 선착장으로 들어서기 전의 목기미해변의 모습. 길이 1km의 목기미 해변 뒤편으로 높이 약 30m의 거대 사구(그림 1-B)가 보인다. 사진 왼쪽은 굴업도 선착장이다. 이 사구 위쪽으로 D자 모양의 석호(潟湖)가 있다(그림 1-C). 석호라고는 하지만 경포호처럼 입구가 완전히 모래톱으로 막힌 석호는 아니다. 썰물 시에는 수위가 낮아져 바닥이 드러나 보이나 밀물 시에는 수심 3m 이상의 동그란 풀장을 만든다. 사리 때가 아니라면 적당한 수위를 찾아 해수풀장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싶다. 석호를 지나 사초가 무성한 모래언덕으로 올라가 뒤를 보니 굴업도가 한눈에 잡힌다(사진 4). 늘씬하게 쭉 뻗은 모래톱 곡선에 숨이 막힌다. 목기미해변은 굴업도 북쪽과 남쪽을 이어준 사주(砂洲)였던 것이다. 갑자기 앉고 싶어진다. 서두를 것 없다. 산들바람을 안으며 이렇게나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을 수 있음에 마음 벅찰 뿐이다. 사진 4. 굴업도 중앙부의 목기미해변. 목기미해변은 굴업도 북쪽과 남쪽을 잇는 사주다. 사진 오른쪽 바닷물이 들어와 있는 부분이 석호다. 그 뒤로 목기미사구가 보인다. 모래톱 저쪽으로 굴업도 산지가 눈에 들어온다. 지도를 보니 섬 북동쪽 끝자락의 덕물산(138m)을 비롯해 해발 100m가 넘는 봉우리가 4개나 된다. 산 능선이 바다로 빠져들고 있는 곳도 많다. 그래서 이 굴업도 경치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굴업도 해안의 생김새를 잘 살펴야 한다. 관찰이 경이를 낳는 법이다. 굴업도 북서해안의 명물인 코끼리바위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그림 1-D, 사진 5). 이런 바위를 지형학 용어로 시스택(sea stack)이라 부른다. 시스택은 파랑의 침식을 받아 해안에서 분리된 우뚝 솟은 해안지형을 말한다. 시스택의 대표 격으로 애국가 화면에 나오는 강원도 동해시의 촛대바위를 생각하면 된다. 코끼리바위를 자세히 살펴본다. 코를 땅에 박고 있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피부색도 회색이다. 앞에서 살펴봤던 응회암이다(사진 2). 코와 얼굴 아랫부분이 시커멓다. 밀물의 상한선인 것이다. 구멍도 뚫려있다. 파식작용 탓이다. 푸른 머리털이 난 코끼리바위 머리 높이가 그 뒤 해안 정상부 높이와 같다. 코끼리바위가 시스택임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신생대 제4기의 간빙기 때 바닷물 높이가 지금의 해수면 높이보다 더 높았을 것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니 파랑의 힘이 코끼리바위를 만들었을 것이라는 게 쉽게 짐작이 간다. 사진 5. 코끼리바위(왼쪽)와 코끼리바위가 있는 지점의 전경(오른쪽). 시스택인 코끼리바위는 그 뒤쪽 해안에서 분리된 것이다. 오른쪽 사진에서 코끼리바위 뒤로 보이는 평탄면은 해안단구면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발걸음을 동쪽으로 100m 쯤 옮긴다. 덕물산과 연평산 사이로 길게 뻗은 사빈과 사구대가 멋지다(사진 6). 덕물산과 연평산이 자리한 암석해안(그림 1-a)은 파랑 에너지가 모여 파식(波蝕)이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다. 지형학에서는 이렇게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암석해안을 헤드랜드(headland)라 부른다. 헤드랜드 가운데의 파랑 에너지가 약한 만(灣, bay, 그림 1-b)에는 퇴적작용이 활발히 일어나 모래가 쌓이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진 6. 굴업도 북동부 해안. 사빈 뒤로 넓은 사구층이 발달되어 있다. 왼쪽에 보이는 산이 굴업도에서 제일 높은 덕물산(138m)이다. 사구 오른쪽으로 과거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습지가 보인다. 이제는 섬 아래쪽을 둘러볼 차례다. 이틀 일정으로 굴업도를 돌아보려니 마음이 바쁘다. 섬 남쪽 모래사장(그림 1-F) 색깔이 왠지 목기미해변의 모래 색과 다르다(사진 7). 이곳 해변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이곳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붉은색 화강반암2 때문이다(사진 8). 굴업도 남부 일대에는 붉은 빛을 띤 화강반암이 기존의 화산암층을 뚫고 관입해 들어와 있다. 사진 7. 굴업도 남부에 넓게 펼쳐진 해빈. 평탄한 붉은색 사빈이 바다를 향해 150m 가량 뻗어 있다. 사진 중앙부에 보이는 붉은색 화강반암의 영향을 받아 모래 색깔도 붉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 8. 붉은색 화강반암. 2∼5mm 크기의 석영과 5∼15mm 크기의 장석 등 다양한 광물이 포함돼 있다. 서둘러 토끼섬으로 가보자(그림 1, 2). 굴업도 최고의 백미인 해식와(海蝕窪)를 보기 위해서다. 토끼섬으로 향하는 길목 왼쪽의 기괴한 바위들이 멋지다(사진 9). 마치 바둑판 모양을 한 수평, 수직의 절리(節理, joint)들이 장관이다. 절리란 암석에 생긴 가늘고 긴 틈을 말한다. 절리가 이렇게 깊게 파인 이유는 염풍화(鹽風化, salt weathering)와 파식 때문이다. 곧 무너져 내릴 듯한 모습이 오히려 아기자기한 게 재밌다. 토끼섬 쪽으로 더 가보니 굴업도 선착장에서 봤던 그 돌들이 미소를 지으며 반긴다. 집괴암이다. 이곳에는 집채만 한 집괴암괴가 넓게 펼쳐져 있다. 집괴암 위에 앉아보니 그 거칠함에 엉덩이가 아프다. 사진 9. 수평, 수직절리의 발달로 만들어진 미풍화지형. 토어(tor)와 타포니, 핵석 등이 관찰된다. 드디어 토끼섬이다(그림 2). 해발 44m의 토끼섬은 굴업도 유일의 부속섬이다. 해식와를 보기 위해 굴업도로 간다 해도 좋을 만큼 해식와는 굴업도의 주요 랜드마크다(사진 10). 해식와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30분 정도의 체류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 팁! 토끼섬으로 들어서기 전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밀물 땐 토끼섬으로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토끼섬으로 들어갔다가 해식와를 구경하는 사이에 물이 들어오면 갇히게 되어 낭패를 당하기 때문이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가능하면 물이 빠지길 기다렸다가 바로 들어가도록 한다. 그림 2. 토끼섬 내의 해식와가 발달되어 있는 부분 사진 10. 토끼섬의 해식와. 길이 120m, 높이 3~4m로 전국 최대의 해식와다. 이 해식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지 4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도 그 지정이 표류되고 있다. 굴업도 해안 곳곳에서도 작은 해식와들이 발견되고 있으나 이 토끼섬처럼 큰 해식와가 발달된 곳은 여기뿐이다. 아니 전국을 통틀어도 토끼섬 해식와가 넘버원이다. 고군산도의 무녀도에서 봤던 해식와도 나름 멋지지만(사진 11), 토끼섬 해식와와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진 11. 고군산도의 무녀도 해안에 발달된 해식와. 높이 2~3m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다. 해식와(海蝕窪, notch)란 파랑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미지형이다. 인터넷을 보면 해식와가 ‘소금’이 만든 바위라는 기사가 검색되나 이는 잘못된 설명이다. 지구 상의 모든 해안지형은 염풍화를 받고 있어 염분의 역할을 새삼 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토끼섬의 해식와는 응회암의 파식으로 형성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염풍화가 파식을 도왔을 뿐이다. 토끼섬 해식와는 길이 120m, 높이 3~4m 규모로 웅장하다. 이 해식와를 천천히 살펴보고 싶다. 해식와 벽면의 밀물 자국, 해식와 천정의 모습, 해식와에서 바다 쪽으로 쭉 뻗은 절리 모양새, 곳곳의 타포니3 등.. 모두가 재미난 볼거리들이다. 이 해식와 전면에는 제법 넓은 파식대(波蝕臺, wave-cut platform)가 발달되어 있다(사진 12). 해식와와 파식대를 만든 파도의 힘에 새삼 소름이 돋는다. 사진 12. 해식와군(群) 전면에 발달된 폭 15∼33m의 파식대 토끼섬을 멀리서 보면 더 재밌다. 토끼섬 위로 움푹 파인 부분이 두 곳에서 관찰된다. 비가 오면 빗물이 흘러 모이는 작은 유역들이다. 각 유역에서 모인 빗물은 절리를 따라 해식와로 스며든다. 의 왼쪽의 세로로 움푹 파인 틈이 바로 토끼섬 위의 유역과 연결된 절리다. 절리가 해식와는 물론 토끼섬의 지형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경관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선 벌레의 눈과 새의 눈이 필요하다. 사진 13. 토끼섬 동쪽에서 바라본 해식와. 해안선 3분의 2 정도의 규모로 해식와(섬 하부에 가로로 길게 뻗은 일직선 부분)가 발달되어 있다. 이렇듯 신기하기만 한 해식와이지만 이 해식와는 아직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상태다.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한 것은 2010년 4월. 4년이 넘도록 옹진군의 천연기념물 지정 반대 의견에 막혀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경우 반경 500m의 개발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 를 보면 해식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 아무것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문화재청이 반드시 천연기념물 지정을 관철시켜야 함을 뜻한다. 옹진군이 혹시라도 나중에 이곳에 진입로 등의 설치를 허가해 줄 심산이라면 아예 생각을 버리길 바란다. 지난 8월 15일 대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말씀하신 ‘비인간적인 경제모델’이 언제까지 지속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할지 한숨만 차오를 뿐이다. 아직도 마구잡이식 개발 행위를 미덕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나라 앞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사진 14. 굴업도 사빈. 굴업도는 놀거리와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가선 안되는 곳이다. 굴업도. 시간을 내서 2박 일정으로 꼭 가보자. CJ그룹이 리조트 공사를 벌이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우리도 이렇게 잘 보존된 자연을 갖고 있었음을 기억하도록 하자. 여기서 중요한 여행정보 두 가지! 이 섬을 가려거든 반드시 봄이나 가을을 택할 것. 5월 말과 10월 초가 굴업도 여행의 최고의 계절이다. 그리고 섬에 들어가서는 신선처럼 유유자적하며 시간을 보낼 것. 해변이든 산 정상부 평원(그림 1-2)이든 아무데나 좋다. 놀거리를 찾거나 먹거리를 밝히는 사람들에겐 이 섬이 절대 좋은 여행지가 못된다. 자연을 느끼고 살아 숨 쉬는 고마움을 느긋함 속에서 맛볼 사람만이 이 섬을 찾을 자격이 있다. 고즈넉한 바닷바람이 반기는 초롱별 굴업도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힐링을 위해서 말이다. 1. 학자들에 따라서 집괴암을 화산각력암(火山角礫岩, volcanic breccia)으로 분류, 화성암이 아닌 퇴적암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2. 화강반암(花崗斑岩, granite porphyry)이란 화학조성이 화강암과 흡사한 암석으로 입자가 큰 덩어리(이를 반정(斑晶)이라 함)를 갖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 타포니(tafoni)란 풍화현상에 의해 생긴 기괴한 모양의 미지형을 말한다. 1. 박종관, 2008, 옹진군 굴업도 해안지형, 2008 지형·지질문화재 정밀조사 보고서, 36-67, 문화재청. 2. 박종관, 2009, 굴업도의 지질, 해안지형 경관 특성 및 그 활용방안, 한국지형학회지, 16-1, 31-41. 3. 조트라, http://jotra.com/zboard/view.php?id=travel_photo1&no=692 글: 박종관,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지리학과 교수(http://jotra.com), 문화체육관광부 생태관광컨설팅위원장(MP) 사진: 박종관 교수 제공 [추천 여행지] 인천시 옹진군에는 유인도 25개를 포함해 100여 개의 섬이 있다. 굴업도나 연평도, 백령도, 대이작도 등이 그것이다. 그 중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는 덕적도를 소개한다. 덕적도는 인천 연안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큰물섬이라는 우리말을 한자화한 덕적도는 수심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덕적도의 대표 휴양지는 서포리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덕적팔경 중의 하나로 은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서해에 있는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100년이 넘는 노송(老松)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물이 따뜻하고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근처 갯바위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어,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덕적도의 최고점은 314m의 국수봉이다. 제 2고봉인 비조봉(292m)과의 12km 종주코스는 등산객들에게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비조봉만 산행을 할 경우 한두 번 쉬어가면 금방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비조봉 정상에 오르면 소야도, 굴업도, 울도 등 근처에 있는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옹진군의 섬 대부분이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해수욕, 등산, 배낚시,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단, 날씨 확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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