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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메트릭 선정 2017년 10대 인기 과학 논문

알트메트릭 선정 2017년 10대 인기 과학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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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과학논문 조사기관인 알트메트릭(Altmetric)2017년 사회적으로 가장 논의가 많이 된 100대 과학 논문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알트메트릭이 선정하는 논문들은 학술적인 평가뿐 아니라 인구에 회자되는 언론이나 일반대중의 반응도 포함한다. 뉴스 이야기, 블로그 포스트, 트위트, 페이스북 포스트, 구글플러스 포스트, 비디오, 위키피디아 참고문헌 등의 인용횟수도 논문을 평가하는 기준 즉 논문지수에 포함된다. 알트메트릭은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과학 논문들을 선정한 것으로 의학분야의 논문이 특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알트메트릭이 선정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100대 논문 중 10대 논문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순위

논문명

내용

1

 

고지방보다 고탄수화물이 건강에 더 해롭다.

-고지방 식단이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고 사망률을 높인다는 의학상식이 틀렸다는 대규모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았음

-캐나다 맥마스터대를 주축 다국적 공동연구자들은 18개국 135335명을 대상으로 평균 7.4년에 걸쳐 식단과 질병,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하여 결과 도출

2

박사과정학생 세 명에 한 명은 정신건강 위기

-벨기에 겐트대를 비롯한 다국적 연구자들은 박사과정 학생의 32%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함. 힘든 학위과정을 마쳐도 앞날이 불확실하기 때문임. OECD 나라들의 신규 박사수는 2000158,000명에서 2012247,000명으로 56%나 늘어난 반면 이에 걸맞는 일자리 수의 증가폭은 미미

-많은 박사과정학생들이 정신적인 위기를 겪으면서도 기록이 남아 훗날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 공개적으로 도움 받기를 꺼려함. 박사과정 도중 하차 비율은 30~50%. 연구자들은 수요와 공급을 고려한 정원 조정 필요

3

여의사가 담당하면 사망률과 재입원률이 낮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의 공동연구자들이 중병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환자들의 경과를 분석한 결과 환자가 남자의사 보다 여의사를 택하는 게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환자 사망률은 여의사의 경우 11.07%로 남성의사 경우의 11. 49%보다 낮았고 재입원률도 여의사인 경우 15.02%로 남성의사 15.57% 보다 낮았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여의사들이 진료가이드라인을 잘 따르고 검사결과에 바탕을 둔 치료를 하는 경향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해석

4

인간배아에서 질병 유전자 돌연변이 교정 성공

 

-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캐스9 기술을 이용해 인간배아에서 비대성 심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변이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성공

-국내 연구진(기초과학연구연 김진수 교수팀 등)이 참여

5

여섯 살만 돼도 여자는 수학물리 못 한다는 편견을 가진다.

-남자는 수학과 물리학을 잘하고 여자는 생물학이 어울린다는 편견이 여전함. 실제로 물리과학 분야의 여성 비율은 생물과학 분야의 여성 비율 보다 훨씬 낮음

-뉴욕대 등 미국 공동연구자들 5, 6, 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이 똑똑한가를 물은 결과 6세와 7세 여아의 경우 여자가 남자에 비해 똑똑하지 못하다고 답변

-머리를 쓰는 놀이일 경우 6세와 7세 여아들은 관심도가 낮고 머리를 많이 쓰는 게임은 자신들과 맞지 않는 놀이라고 판단함. 이런 편견이 공부로도 이어져 수학과 물리를 기피하게 된다는 것. 이처럼 어린 나이에 남녀의 지적능력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는 건 주변 환경, 특히 부모와 교사의 태도 때문이라고 저자들이 지적

6

27년 사이 날벌레 76%나 줄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를 비롯한 유럽의 공동연구자들에 의하면 지난 27년 사이 독일의 자연보호구역의 날벌레 생물량(biomass) 변이를 조사한 결과 무려 76% 감소

-저자들은 그동안 종의 변화에만 관심을 집중했지 생물량 변화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했지만 실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후자가 오히려 더 크다고 주장. 설사 멸종된 종이 없더라도 개체수가 급감하면 생태계가 크게 흔들리기 때문임

-곤충은 야생 식물 수분의 80%를 차지하고 새 먹이의 60%를 차지함. 곤충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미국에서만 연간 570억 달러(61조 원). 연구자들은 기후변화나 토지용도변경 등의 요인으로는 날벌레 생물량 급감을 설명할 수 없다고 함

7

지구촌 아이들도 뚱뚱해지고 있다.

-1975년에서 2016년까지 40여년에 걸쳐 지구촌 아동과 청소년의 체질량지수(BMI) 변화 추이를 분석한 논문 발표. 저체중은 줄고 과체중과 비만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저체중인 아이들이 비만인 아이들보다 많음

-국제연구기관인 NCD위험요소협력(NCD-RisC)5세에서 19세인 아이 3,150만 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현재 여아 7,500만 명과 남아 11,700만 명이 저체중인 반면 여아 5000만 명과 남아 7400만 명이 비만이라고 추정

-최근 서구 아이들의 체질량지수 변화는 정체를 보였지만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아이들과 동남아시아의 소년들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함. 최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 어린 시절 저체중은 감염질환과 성장부진의 위험 요인이고 비만은 대사질환의 위험 요인이므로 양 극단을 줄이는데 세계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임

8

호박에 갇힌 깃털 난 공룡 꼬리

-미얀마에서 발견된 9900만 년 전 호박 속에 깃털로 덮인 공룡의 꼬리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 중국지질대학을 비롯한 국제 공동연구자들은 송진이 굳어 만들어진 광물인 호박(琥珀) 속에 들어있는 길이 3.7cm인 노끈처럼 생긴 불순물이 9900만 년 전 살았던 공룡의 꼬리로 수각류인 코엘루로사우르 새끼로 추정된다고 발표

-꼬리의 깃털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깃대에 깃가지가 엇갈리게 붙어있고 깃가지에는 작은 깃가지가 촘촘히 붙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됨. 이 새끼 공룡은 참새 정도 크기로 추정되는데 다 자라면 타조만한 크기로 날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깃털의 형태가 완벽하게 진화돼 있어서 깃털의 초기 역할이 비행보다는 보온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

9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임상 성공

-2013~2016년 대유행으로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rVSV-ZEBOV의 임상이 성공적이라는 연구결과 발표

-세계보건기구(WHO) 주도의 다국적 연구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표면의 당단백질 유전자를 수포성구내염 바이러스 게놈에 넣어 만든 백신을 에볼라 발생 지역 사람들 5837명에게 주사한 결과 10일 이후 에볼라에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음. 한편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53.9%나 되는 3,149명이 부작용을 보고했지만 대부분 두통과 피로 등 가벼운 일시적 증상이었고 두 명만이 알레르기 발작 등 심한 상태였으나 회복

10

인공자궁으로 가는 첫 삽

-임신연령이 높아지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하는 미숙아 출산 비율도 높아짐. 미국 필라델피아아동병원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인공양수가 채워진 인공자궁인 바이오백(Biobag)’을 만들어 인큐베이터로는 살리기 힘든 극단적인 미숙아도 살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발표

-연구자들은 임신 107일차인 양 태아를 어미 자궁에서 꺼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인공자궁에 넣어 키우는 데 성공. 이 시스템을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미숙아의 생존 가능 시기를 4주 앞당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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