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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소설 연구 : 작중인물의 욕망과 상징의 해학성을 중심으로 원문보기
Research on Kim Yujeong's Novels : Focusing on his characters' desires and symbols' humor

  • 저자

    양지욱

  • 학위수여기관

    선문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국내석사

  • 학과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전공

  • 지도교수

  • 발행년도

    2004

  • 총페이지

    ii, 61p.

  • 키워드

    김유정 소설 욕망 해학성;

  • 언어

    kor

  •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0064900&outLink=K  

  • 초록

    본고의 목적은 김유정 소설에 나타나는 작중인물의 욕망과 상징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는 데에 있다. 김유정 작품의 배경은 크게 도시와 농촌으로 나뉠 수 있으며 기존의 논의들은 대부분 김유정 소설의 해학성을 농촌의 현실과 결부시켜 다루고 있으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서도 해학성은 동일하게 보여지고 있다. 김유정 소설은 향토성, 토속성, 전통성의 특징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한편으로 현실의 심각함을 해학적 기제를 통해 웃어버림으로써 왜곡하는 작가, 현실인식이 심각하게 결여된 작가로 폄하되기도 하였는데 그 결과 그의 소설은 '역사적 부재' 또는 '순수문학의 허점'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작품 속의 '해학성'은 작중인물들이 처한 부정적인 현실, 자신들이 처한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그들의 '욕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수무책으로 현실 속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다는 비극적 인식에서 비롯된다. 작품 속의 인물들은 주로 소작인, 유랑 농민, 머슴, 노동자, 실업자, 걸인들로 분류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처한 부정적인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한 욕망을 지니고 있다. 「안해」라는 작품의 경우, 들병이와 살면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박색인 아내에게 들병이 수업을 시키는 남편의 모습이 보이며, 「땡볕」에서는 아내가 걸린 병이 희귀한 병이면, 병원에서 돈을 주며 치료해 준다고 하여, 아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때 그들은 그저 어리석은 사람들로 타매되는 것도 아니며 병원이 그들을 착취하는 불합리한 근대적 기관으로 비판되는 것도 아니다. 작가는 그저 눈앞의 숙명을 담담하게 묘사해낼 따름이다. 김유정이 활동한 시기는 일제 식민지 치하였다. 일본은 식민지 초기부터 한국을 그들의 식량공급기지로 묶어두기 위해서 '토지조사사업' (1910)과 '산미증산계획' (1920)등을 단행하기 시작하였고 1930년대에는 일제의 국내 진출로 인해 식민지 내에서의 자본주의적 경제 범주의 확립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 이런 자본주의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농민들의 궁핍화가 가속되는 한편, 이농들은 「심청」에서 그려지는 도시 주변의 부랑인들과 거지들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김유정이 바라보는 근대성은 인간의 삶을 황폐하게 하는 것이다.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는 거리를 헤매는 실업자/변두리 신라당의 빈민굴/ '경성상인'들의 파산과 전락, 뒷골목의 거지/매음/마약 등 식민지 도시화가 가져온 어두운 부산물들이 놓여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농촌은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오히려 더욱 피폐해져 절대적 궁핍이 자리한 곳이다.


    The central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s' desires and symbols in Kim Yujeong's novels. The backgrounds of Mr. Kim's novels are roughly classified into cities and rural areas. While previous research has generally related the humor of his novels with the reality of rural areas, we can also find humor in his works with urban backgrounds. Mr. Kim's novels, characterized by local colors and customs, and traditionalism, have been positively evaluated. On the other hand, he has been underestimated as an author who distorts reality by making fun of serious real issues through humor or who lacks a sense of reality. As a result, his novels have been evaluated as reflecting 'no history' or having 'blind points of pure literature.' The 'humor' in his works is derived from the tragic recognition that characters are destined to be discouraged in their real life although they 'desire' to get away from adverse reality and needy life to which they are subjected to. Main characters who are generally sharecroppers, vagrant farmers, farmhands, laborers, unemployed people and beggars eagerly want to escape from their distressed reality. In the novel, 'Wife,' a husband has his ugly wife to practice to be a peddler of bottled wine, thinking that he will be able to live conveniently if his wife sells wine. In 'Sizzling Sunlight,' a husband takes his wife to a hospital that would treat his wife giving allowance if she had a rare disease. However, neither they are considered foolish people, nor is the hospital criticized as an irrational modern organization exploiting needy people. The author just describes their destinies without any emotion. Mr. Kim Yujeong lived under the colonial rule of the Japanese. From the early stage of the rule, they initiated a 'project for land measurement' in 1910 and a 'drive for increased rice production' in 1920 to make Korea a food procurement base for Japan. In the 1930s, capitalistic economy was settled in the country colonized by Japan. Capitalism and urbanization exasperated farmers' poverty and people who gave up farming became hooligans or beggars around cities, as described in 'Simcheong.' Mr. Kim Yujeong thought that modernization devastated human life. Behind the colorful facade of the city, there were bizarre bi-products that colonized urbanization brought about, including unemployed people wandering about in the street, slums in suburban areas, merchants' bankruptcy and downfall in Kyungseong city, and begging, prostitution, and drugs in back alleys. Rural areas suffered from absolute destitution, devastated amid the tide of moder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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