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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문학의 서사-공동성 연구 원문보기
A Study on the 'narrative-associativity' in Kim, Yoo-Jung's Literature

  • 저자

    김유진

  • 학위수여기관

    경성대학교 일반대학원

  • 학위구분

    국내석사

  • 학과

    국어국문학과 문학

  • 지도교수

    박훈하

  • 발행년도

    2014

  • 총페이지

    82

  • 키워드

  • 언어

    kor

  •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535222&outLink=K  

  • 초록

    본고는 신자유주의의 심화로 인해 개인의 단자화가 가속화되고 공적 영역이 소멸해가는 현 시점에서 공동성을 담보하는 실천적 장으로써의 문학을 새롭게 사유하고자 김유정 문학을 재조명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식민지 경험과 분단체제라는 역사적 특수성으로 인해 그 어떤 사회에서보다 동일성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가 신화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해왔고 그에 부응하여 문학의 위상 또한 더없이 고양되어 왔다. 그러나 공동체의 특권적 미디어로 기능했던 문학이 더 이상 그러한 위상을 갖지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 문학이 공동체를 재생산하고 내부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체가 요구하는 이상적 형태를 갖지 않는 것들을 지워버렸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문학과 공동체의 관계를 새롭게 사유해야 할 필요성이 요청되었다. 본 연구는 앞으로의 소설이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보다 이전의 소설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분석할 담론을 창출하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전제로 김유정 문학을 분석하고자 한다. 김유정 문학은 근대문학의 자장 안에 속해 있으면서도 근대문학 담론에 포섭되지 않는 특이성으로 존재한다. 근대적 동일성에 기초한 기존의 문학 연구 틀에서 포착되지 않는 김유정 문학의 비균질성에 대해 밝히고, 그러한 비균질성으로 촉발되는 운동성을 '서사-공동성'이라 명명한다. 서사-공동성이 갖는 실제적 함의는 내용적ㆍ형식적 측면에서 동일자적으로 함몰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것은 개체들의 공유된 특질인 공통성을 갖지 않으며 고정된 속성이나 본질을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어있는 내부이며, 내부이자 외부인 채로 무한히 열려있다. 공통된 속성, 중심을 갖지 않기에 배제와 억압을 행사하지 않으며, 텍스트 내부와 외부를 아우르는 윤리적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서사-공동성은 차이를 수렴하고 윤리를 담보하는 글쓰기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김유정 문학의 서술자는 비근대적 세계를 포착하는 특이한 시점을 가짐으로써 세계를 재현하는 근대문학의 '작가'이면서 동시에 재현 불가능한 식민지 시기의 공동성을 글쓰기를 통해 드러내는 증인으로서 존재한다. 김유정 문학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은 전체성에서 셈 되지 않고 누락된 잉여이며, 이는 전체성의 체계 속에서 주변화된 부분이 아니라 부정된 비-부분들이다. 김유정 문학은 근대적 서사의 고정점을 파기함으로 인해 당대의 실재하는 잠재적 공동성을 근대성의 논리로 절취하지 않고 정직하게 현행화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를 문학의 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This study intends to re-enlighten Kim, Yoo-Jung's literature with a goal of newly reconsidering literature as a practical venue guaranteeing associativity at the current time of accelerating monadism due to deepening neoliberalism and decreasing public spheres. In the Korean society, due to it's historical distinctiveness of experiencing colonialism and the divided peninsula, the community based on coidentity has had mythical influence more than any other society, responding to which, the status of literature has risen in an unrivaled manner. However, as it was pointed out that the literature which had been once a privileged medium of our society has such a status no more and that it has obliterated the ideal forms required by our society to reproduce the community and strengthen its inner solidarity, the need to reconsider relationship between literature and the society has risen up to the surface. This study tries to analyze Kim, Yoo-Jung's literature, premising the viewpoint that researches creating discussions to newly understand and analyze the forgoing novels should precede discussions on how to write future novels. His works do belong to the category of the modern literature on one hand, but they exist as a peculiarity evading discussions of the modern literature on the other. It is called 'narrative-associativity' to reveal heterogeneity of Kim's works shunning capture by the established literary frame based on the modern coidentity, leading to a mobility ignited by the heterogeneity. Practical implication narrative-associativity has lie in the fact that it hardly sinks in the same wake in aspects of contentsㆍformality. It is the hollow interior in that it owns no coidentity, a feature shared by individuals, rather it is both the interior and the exterior, infinitely open. Since it owns no shared attribute, center, it exerts no exclusion nor oppression, enabling ethical communication reaching both the textual interior and exterior. That is to say, narrative-associativity can be thought as a writing tactic to converge differences, and guarantee ethics Narrator of Kim's works positions himself as a modern literature 'writer' reexpressing the world by taking a peculiar point of time that enables him to capture the non-modern world on one hand, and exists as a witness revealing through his writing, coidentity of the colonial time otherwise unable to be reexpressed on the other. Those with their voices in Kim's literature are left over, uncounted surplus, not marginalized parts in its totality, but refused non-parts. Kim's works, due to destruction of the modern narrative fixed point, was able to honestly bring at present, the potential coidentity practically existing at that time, without tailoring it to taste of the modern logic, thus enabling the stories of the neglected to be on pages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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