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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상세정보

내적치유로서 바라본 가시나무 :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원문보기
Thronbush, From Inner Healing perspective

  • 저자

    조승희

  • 학위수여기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 학위구분

    국내석사

  • 학과

    판화학과

  • 지도교수

    김용식

  • 발행년도

    2014

  • 총페이지

    iii, 46 p

  • 키워드

  • 언어

    kor

  •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538579&outLink=K  

  • 초록

    이 글은 본인의 대학 재학기간인 2010-2012년 동안 제작한'내면의 상처를 가시나무로 은유한 판화작품'을 중심으로 내용과 표현형식을 연구한 석사학위 청구 논문이다.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서로 교감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감정을 유지하면서 소통하게 된다. 이러한 타인과의 소통은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만든다. 그리고 소통 속에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면서 상처를 받기도 한다. 본인은 이러한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상처를 가시나무 작품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조형화 하고자 한다. 본인의 유아시절, 많이 아팠던 동생으로 인해 부모님의 관심은 동생에게 집중되셨다. 그로인해 본인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관심부족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되었다. 이러한 외로움은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더욱 갈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부모에서 친구, 연인으로 애착을 갖고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였으나, 상처로 되돌아오는 경험을 겪게 되었다. 특히 연인관계에서의 상처는 아픔이 더욱 극대화되어 슬픔과 고통이 섞여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점차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게 되었으며, 기억이 떠오름으로서 오는 힘겨움을 이기기 위해 기억을 잊고 지내고자 하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기억의 되새김으로 인해 우울을 동반하는 원인이 되었다. 잊고 지내던 기억은 키우던 선인장의 가시를 통해 내비추게 되었고, 내면의 아픔이 일렁이게 되었다. 여린 잎을 지키기 위해 발전된 선인장의 가시는 연인관계에서의 균열로 파생된 상처받은 마음과 동일시되어 본인에게 와 닿았다. 이러한 선인장의 돌출된 가시를 상처의 결정체로 지각하였고, 재해석한 선인장의 가시를 가시(可視)적으로 작품에 투영하여 드러내고자 하였다. 가시나무를 표현하기 위해 판화 매체 중 리놀늄 기법을 이용하였다. 리놀늄 판(版)은 고무의 성질을 지녀 원하는 모양대로 자르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판에 드로잉을 하고, 그 형태를 자른 후 조각칼로 새겨 나온 요철에 잉크를 올려 찍어냈다. 이러한 과정은 본인의 슬픈 기억을 판에 새기는 과정을 통해 각인하고자 하였으며, 리놀륨 판의 뚜렷한 요철로 나타난 가시나무를 통해 아픔을 극대화시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가시나무가 자라는 내면의 공간을 추상적으로 시각화 하고자 꼴라그래피 기법을 이용하였다. 꼴라그래피는 뚜렷한 요철의 리놀륨 판과 달리 거칠면서 면적으로 강약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배경의 기법으로 사용되었다. 이 기법을 통해 무채색으로 배경을 표현하였으며, 리놀륨으로 찍은 가시나무를 그 위에 겹쳐 올림으로서 다양한 사람에게서 받은 수많은 상처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가시나무를 무채색으로 나타냄으로서 상처의 기록이면서 지나간 시간들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지나간 과거의 기억을 가시나무 형태로 남김으로서 풀어내고 본인의 성숙을 야기하고자 하였다. 수많은 상처를 가시나무로서 하나의 일괄된 모습이 아닌 형태와 크기를 통해 변화를 주고자 하였다. 흰 종이 위에 정렬과 비 정렬의 배치로 찍어냄으로서 본인이 받은 내면의 상처 형태를 가시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종이에서 공간으로 표현공간을 확장함으로서 가시나무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기회를 전시를 통해 만들었다. 공간에 배치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가시나무들은 전시장 벽면에 본인의 감각에 따라 배치함으로서 숲속을 연상시키고자 하였다. 숲은 하나의 나무가 아닌 많은 나무를 통해 이루어진 공간이다. 본인의 가시나무도 하나가 아닌 수십 개의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내면에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차지한 모습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이를 공간에 설치함으로서 제한된 종이에서가 아닌 공간으로서 표현공간의 확장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가시나무의 형태성이 감정이 반영된 유기적인 드로잉을 통해 드러나고, 상처라는 상징을 부여함으로서 심상이 결합된 의미의 이미지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합은 내적인 감정과 예술작품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고 상처를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각적 이미지인 가시나무를 통해 대면하고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에 무채색을 이용하여 기록과 과거의 상처로 보내는 의미와 함께 상처 받은 크기를 강조하고자 하였다. 찍혀진 흔적을 보여주는 판화는 본인의 상처의 기록 흔적인 가시나무를 나타내기에 적합한 매체로 여겨, 대인관계에서 발생한 아픔과 상처 등 복합적인 감정을 가시나무로 형상화하고 이를 판화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힘듦에도 불구하고 작업의 과정을 통해서 잠재되어있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인간의 심리상태와 창작에 의한 작품, 그리고 인간관계(상처)를 은유하는 모티브로써 이미지의 관계성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가 일종의 심리 치유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고, 본인의 심리 상태가 조형 예술에 어떻게 반영하는가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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