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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상세정보

金現感虎의 虎女 形象 考察 원문보기

  • 저자

    鄧雨宸

  • 학위수여기관

    高麗大學校 大學院

  • 학위구분

    국내석사

  • 학과

    國語國文學科

  • 지도교수

    張孝鉉

  • 발행년도

    2014

  • 총페이지

    70 p.

  • 키워드

    김현감호 태평광기 호원 삼국유사;

  • 언어

    kor

  •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541280&outLink=K  

  • 초록

    「金現感虎」는 高麗 忠烈王代에 승려 一然이 저술한 『三國遺事』 권5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김현감호」는 호랑이 처녀가 인간으로 변신하여 사람과 사랑을 나눈 후, 죽음으로써 사랑하는 인간에게 立身揚名을 시킨다는 奇異한 이야기이다.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金現의 虎女와 唐 傳奇 「申屠澄」에 나타난 虎女를 비교하며 그녀의 犧牲을 칭찬하는 讚을 붙였기 때문에, 「김현감호」와 「신도징」의 비교를 통해 그 傳奇性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이 많은 연구 성과들은 모두 '사랑'과 '희생'이라는 주제로 근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간과 인간의 사랑이 아닌 人間과 異物의 交媾라는 주제, 인간을 위한 異物의 희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물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위해 희생을 한 호녀의 형상은 작품의 전개에 있어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장르적 논쟁에서 거시적인 시각에서 작품을 분석하다 보니 호녀의 형상이 작품에서 중요한 몫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텍스트 분석만 치중하고 호녀의 형상을 충분히 해석해 나가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태평광기』 소재 네 편 호녀에 관한 작품과 『수이전』 일문으로 보고 있는 「호원」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서 「김현감호」 호녀의 독자성을 밝히고자 한다. 따라서 본고는 우선 선행연구의 관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태평광기』 소재 호녀 이야기와의 구조비교를 통해 그의 영향관계를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두고, 또한 「김현감호」가 전기성을 어떻게 계승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서 「호원」과의 구성 비교를 통해서 「김현감호」 호녀의 독자성을 확정하고자 한다. 호녀의 독자성은 희생양 메커니즘을 통해서 해석하고자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연의 편찬(혹은 재창작) 의도를 명확하게 밝힘으로서 「김현감호」의 독자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태평광기』 소재 호녀 이야기의 구조와의 비교를 통해, 「김현감호」의 호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서사화한 것임을 살펴보았다. 일연은 호녀의 이야기를 서사화하는 과정에서 첫째, 호녀의 人間性과 獸性을 내세웠으며, 둘째, 호녀와 인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의탁해 서술하는 傳奇的 기법을 사용하였는데, 이를 「김현감호」와 『태평광기』의 영향관계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또한 「호원」과 비교를 통해 「김현감호」의 호녀가 神聖化된다는 차이점을 확인하였다. 「호원」에서 보이지 않은 요소들, 즉 「김현감호」에서만 나타난 요소들은 호녀를 신성화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김현감호」의 호녀는 다른 다섯 작품과 차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김현감호」는 『태평광기』 소재 호녀 이야기의 구조를 이어가면서도 변이양상을 보이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일연의 불교적 의도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연은 호녀의 희생을 통해 그녀를 신성화하고자 신화의 희생 제의를 모방하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犧牲羊 메커니즘을 이끌어냈다. 즉, 호녀는 자발적인 희생으로 모두를 이롭게 하였지만, 사실 일연의 불교적 욕망의 강요 작용인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호녀의 형상은 종교적 기능을 갖게 되었다. 결국 「김현감호」의 傳奇性과 설화적 성격은 모두, 일연이 호녀의 형상화를 종교적 기능에 맞게끔 재해석하여 唐 傳奇와 희생양의 형식을 이끌어내었기 때문이다. 이에 일연의 편찬의식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하겠다. 이것이 또한 「김현감호」를 단순히 설화나 傳奇로 읽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다. 「김현감호」는 이런 복합적인 성격을 지닌 작품으로서 한국의 초기 서사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傳奇 혹은 설화로만 간주해서 접근하기보다는 兩價的 성격을 가진 작품으로 판단하여, 더욱 넓은 시각에 의해 다양한 연구 성과가 도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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