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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상세정보

이상봉 패션컬렉션에 표현된 한국적 이미지 분석 : 파노프스키의 도상해석학과 모리스의 기호학의 적용 원문보기

  • 저자

    류웅현

  • 학위수여기관

    고려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국내석사

  • 학과

    가정학과 의류학전공

  • 지도교수

    이예영

  • 발행년도

    2014

  • 총페이지

    vi, 100장

  • 키워드

    이상봉 Panofsky, Erwin Morris, Charles W 한국적 이미지 이상봉 도상해석학 기호학 실용론;

  • 언어

    kor

  •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542574&outLink=K  

  • 초록

    현대 사회는 탈경계화로 시•공간을 넘어 혁신적 사고와 소통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양식이 결합되어 실험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패션에도 형태나 의미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의상들이 표현되고 있다. 의상에 나타난 표현을 살펴보면 상징이나 재현의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분석하여 그 시대의 시대정신과 디자이너의 창작의미 및 사회•문화적 변화요인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적 디자인의 글로벌화가 중시되는 현시점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의 창작 의지가 의상에 어떻게 표현되고 어떤 의미가 있으며 그 의미가 사회•문화적으로 실생활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분석 및 해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파노프스키의 도상해석학과 모리스의 기호학을 토대로 네 단계로 구성된 새로운 분석 및 해석의 틀을 제시하고, 제시된 틀을 적용하여 의상을 분석함으로써 의상에 내재되어 있는 디자이너의 창작 의미와 그 의미가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실생활에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1차 자료로 이상봉 패션 컬렉션 사진, 컬렉션 소개 자료, 인터뷰 자료 및 신문기사 자료 등을 사용하였으며, 2차 자료로는 국내외 단행본 서적과 선행논문 등의 문헌을 이용하였다. 1차 자료 중 컬렉션 소개 자료와 인터뷰 자료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공식 홈페이지(www.liesangbong.com)를 이용하였으며, 컬렉션 사진자료는 이상봉 디자이너로 하여금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가 가장 잘 내포된 작품사진을 각 시즌 별로 5점씩, 총 20점을 선별하도록 하여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실생활과 관련된 신문기사 자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웹사이트인 미디어가온(www.mediagaon.or.kr)을 이용하였다. 자료수집 범위는 2013년 S/S Seoul Collection부터 2014년 F/W Seoul Collection 기간까지 2년으로 한정했다. 파노프스키의 도상해석학과 모리스의 기호학을 토대로 구축한 네 단계의 '분석 및 해석의 틀'은 전도상학적 분석단계, 도상학적 분석단계, 도상해석학적 분석단계, 사회문화적 의사소통단계로 구성되었다. 도출한 네 단계의 틀을 적용하여 이상봉 패션컬렉션 작품들의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도상학적 분석에서는 2013 S/S Seoul Collection부터 2014 F/W Seoul Collection까지 의상에 표현된 외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색채는 유교, 불교, 도교의 종교적 영향과 음양오행사상 및 샤머니즘, 그리고 상징의 미를 표현했으며 선과 면에 의한 여백의 미, 재질에 의해 중첩의 미가 표현되었다. 도상학적 분석을 통하여 보았을 때, 이상봉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주제로 한 2014 F/W Seoul Collection에서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하고 여기에 한국인의 미의식과 사상적 의미를 부여하여 한국적 이미지의 의상으로 표현하였다. 무궁화를 주제로 한 2014 S/S Seoul Collection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광복 운동의 표상(表象)이었던 민족 화합의 상징인 무궁화를 현대적 느낌의 한국적 이미지로 조형화하여 의상에 표현하였다. 한옥의 창살을 주제로 한 2013 F/W Seoul Collection에서는 자연과 소통하고자 하는 한국인의 감성이 반영된 창살의 조형성을 차용해 한국적 이미지의 의상으로 표현하였다. 나비를 주제로 한 2013 S/S Seoul Collection에서는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나비를 자신의 이상 속에서 변형하여 해체와 재창조의 작업을 통해 나비의 상징성과 문양의 상징성을 한국적 이미지의 의상으로 표현하였다. 도상해석학적 분석에서는 이상봉의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본래적 의미를 찾아 설명하였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의 경험은 물신주의로 인한 인간성 상실과 가치관의 혼란 및 개인주의에 대해 대자연 앞에서의 인간 존재의 나약함과 무상함을 깨우쳐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의상으로 표현하였다. 이상봉이 의상으로 표현한 무궁화는 자연의 이치 및 우리 민족의식을 반영한 결과로 우리 민족의 화합을 상징하며 더 나아가 세계인들의 화합과 자연과의 화합을 내포하고 있었다. 또한 이상봉에게 한옥의 창살은 인간과 자연의 소통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소통, 인간과 사물의 소통 및 그 가치를 담고 있었으며, 이를 의상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이상봉에게 나비는 새로운 정신세계를 찾아 자유로운 상태에 이르게 하는 이상적인 대상으로 이를 의상으로 표현하였다. 사회문화적 의사소통의 분석을 통하여 한국적 이미지가 내포된 조형적 요소들과 본래적 의미가 실생활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금호 건설에서 건축하는 리첸시아 아파트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과 체리쉬의 가구 디자인에 활용된 산수화를 통해 자연주의 철학이 반영된 한국적 이미지가 생활문화 속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상봉은 코이카를 상징하는 무궁화 로고와 제3세계의 국기 색을 함께 사용한 한국적 이미지의 디자인 및 봉사활동을 직접 실천하여 제3세계, 더 나아가 세계의 화합을 직접 실연(實演)하였다. 그리고 이상봉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와 수교 50주년 행사로 비엔나와 취리히에서 한국적 이미지를 주제로 퓨전 국악, 비보이, 전통 판소리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여, 한국적 이미지가 외교 및 다양한 예술분야와 소통을 통해 탈경계화를 실연하였다. 이상봉은 현재는 감성의 시대로 디자인에서 영역표시는 의미가 없으며 디자이너는 의상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사회문화적 측면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세계적인 사진 작가 닉 나이트(Nick Knight)와 방콕에서 한국인의 정서가 내포된 한국적 이미지의 나비로 협업한 것은, 한국의 나비문양과 패션디자인 그리고 예술사진이 만나 한국적 이미지의 문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며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적 이미지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의상에 적용한 이상봉의 디자인은 한국적 이미지가 패션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까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한국적 이미지가 자아낸 다채로운 미학과 의미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으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더욱 실생활에 반영 해야 할 것이다.


    Modern society shows a strong tendency toward experimentation and breaking beyond spatial and temporal boundaries. This tendency involves combining various formats in diverse areas through innovative thinking and communication. Fashion items are no exception, as they presents complicated shapes and meanings in their designs, and in this way they can become symbols open to reinterpretation. Consequently, by analyzing them we are able to understand the zeitgeist, the intent of the designs, and other influential variables to fashion designs in social and cultural context. In the light of the globalization of design elements derived from Korean styles, this study intends to analyze and interpret the work of fashion designer, Lie Sang Bong including the design concepts expressed in his fashion items, how he expresses his intentions, what the visual messages in his designs, how he expresses his intentions, what the visual messages in his designs are, and how the messages are applied to real life through social and cultural viewpoints. To do so, this paper suggests a new framework based on E. Panofsky's iconology and C. W. Morris' semiotics . The new framework is applied to the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Lie's fashion items to clarify the intention and meaning of his designs in real life contexts. As part of the research methodology, this study uses photographs of Lie's fashion collections, the reviews on his fashion collections, and records of his interviews or newspaper articles as the primary sources. The secondary sources include books and research papers written in and outside of Korea. Among the primary sources the introduction to his collections and articles about his interviews were collected from the designer's official homepage (www. liesangbong.com), and the photographs from his fashion collections were selected by the designer himself as the best ones presenting his design themes and concepts. Five pieces from each season collection (twenty pictures in total) were collected for the study. In addition, the newspaper articles related to the social and cultural aspects of his designs in real life situations were collected from the website of Korea Press Foundation (www. mediagaon. or. kr.). The articles were from a period of two years, ranging from S/S Seoul Collection of 2013 to F/W Seoul Collection of 2014. The framework based on Panofsky's iconology and Morris's semiotics includes four steps of analyzing and interpreting fashion as symbols: a pre-iconographical and iconographical analysis step, an iconological analysis , and a social and cultural communication analysis. The results from analyzing Lie Sang Bong's designs from his collections are as follows. Firstly, from a pre-iconographical analysis perspective, the properties of the appearance of his fashion items between 2013 S/S Seoul Collection and 2014 F/W Seoul Collection were analyzed. The colors used in his designs suggest the religious influence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Moreover, the concepts of yin-yang and the School of Five Elements, shamanism, and the symbolic role of beauty underlie his choice of colors as well. His lines and planes suggest the beauty of blank space and lines. The textures of the materials feature the beauty of reiteration. Secondly, from the perspective of iconographical analysis, the designer's 2014 S/S Seoul Collection shows his experience of awe and wonder toward Yellowstone National Park. He interpreted this experience by adding a Korean sense of underlying consciousness about beauty and philosophy to his fashion designs. Another example of the iconography in his work is his 2014 S/S Seoul Collection's adoption of the concept of the hibiscus, which is the Korean national flower. It symbolizes national unity, and historically it was also the symbol of the fight for Korean independence from Japanese rule. Lie transformed it into a modernized symbol of Korea. In the 2013 F/W Seoul Collection, he derived Korean imagery for his clothing from the pattern of wooden bars on the window frames of the hanok (the Korean traditional house), which clearly resonates with the Korean sensibility. Finally, another example is that his 2013 S/S Seoul Collection used butterflies as a concept in his designs. He converted the butterflies in his memory to Korean imagery through the process of decomposition and recreation in his imagination. Thirdly, in terms of iconological analysis, this paper discusses the intrinsic meaning embedded in Lie's design pieces, using the same examples as above. His experience of being enlightened in Yellowstone drove him to express human harmony by highlighting human frailty and vanity before great natural beauty in opposition to inhumanity generated through materialism, confusion in values, and egoistic individualism. The Korean hibiscus he imposed in his designs projects the natural law and the spirit for Korean, symbolizing the unity of Korean people, and furthermore, the unity of humans as a whole, as well as the harmony between humans and nature. For the third example, the pattern of the wooden bars laid on the windows and doors of the hanok appeals to him as a symbol of communications between humans, between humans and nature, and between humans and materials, including their values as well. Finally, the butterflies in his designs are the ideal objects to represent achieving a free state of mind and pursuing the spiritual world. Finally, how the elements of shapes and lines implying Korean images and fundamental meanings are applied to real life through analyzing social and cultural communications. For example, designs for the Richensia apartment interior built by Kumho E & C and furniture designs by Cherish using traditional scenic drawings exemplify the adoption of Korean imagery to reflect naturalism in life and culture. Additionally, it is proven that he makes a move to realize the unity of the whole world in projects such as the Korean hibiscus logo for KOIKA, designs of Korean images using colors chosen from the flags of the third world, and his other volunteering projects. On the occasion of the 50th anniversary of the establishment of the Republic of Korea's diplomatic relations with Switzerland and Austria, Lie staged the performing events using the theme of images of Korea in Zurich and Vienna along with fusion music, b-body dancers, and Pansory, the traditional Korean style of opera. Through this event it could be seen how the fashion trends of modern time, namely the breaking of boundaries and mixing of elements is applied to fashion via communications between various areas of art and diplomacy. Lie has indicated that now we are in a time of sensibility that does not value boundaries between different design areas, and fashion designers need to communicate not only through fashion, but also through diverse social and cultural channels. Another example of this philosophy is his other collaboration with the photographer, Nick Knight in Bangkok, which takes on the butterfly image that is symbolic of the Korean mood, enabling images of Korea to be unfolded worldwide and future-oriented values to be created through the association of butterfly pattern, fashion design, and artistic photography. As we have examined closely in this paper, the designer Lie Sang Bong has reinterpreted traditional images of Korea in the present era and applied them to fashion designs. His work clearly attests that Korean images can cross the boundaries of fashion and can make a profound impact in various fields. Accordingly, the variety of aesthetics and values which Korean images generate should be reinterpreted and be applied to real life contexts through our unremitting attention and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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