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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화 희곡에 나타난 역사의식 연구 원문보기

  • 저자

    권영희

  • 학위수여기관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 학위구분

    국내석사

  • 학과

    문학예술학과 문예창작전공

  • 지도교수

    홍창수

  • 발행년도

    2014

  • 총페이지

    i, 93 p.

  • 키워드

    이현화 역사의식 주체 담론 신파성 기억;

  • 언어

    kor

  •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542578&outLink=K  

  • 초록

    이 연구는 이현화의 희곡 가운데 역사극을 대상으로 작가의 역사의식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누가 주체인가를 살핀다. '위로부터의 역사' 시각에서 호명되었는지 아니면 '아래로부터 역사' 관점에 따른 것인지를 따져 지배 이데올로기와의 교섭여부를 유추한다. 다음으로, 작가가 취택한 사건에 주목한다. 사건의 선택은 담론을 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어떻게 쓰고 있는가를 살핀다. 앞서의 텍스트 담론이 당대 정치담론과 접속 내지 절합하는 지점을 찾기 위해서이다. 이는 다시 작가가 불러낸 기억과 역사의 관계망 고찰로 이어진다. 이런 네 번째 방법론은 신파의 '과잉'과 동궤로 기억이 역사를 사유화(私有化)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또 다른 준거틀이 된다. 70년대 대표작가로서 이현화의 역사극은 박정희 정권기 국가동원체제하의 당대 담론과 상호작용하면서 탄생했다. 요컨대 이현화가 역사에서 소환하거나 기억해낸 주체는 '아래로부터'가 아니라 '위로부터'의 그것에 편중해 있다는 결론이다. 또한 이현화의 유신체제하 '국민'은 남성중심의 젠더로서 여성을 기표(記標)로 사회적 약자라는 기의(記意)를 완성, 특정한 담론의 장에 자신의 주체를 입지시킨다. 이는 곧 이현화의 입지로서 1970년대 유신체제라는 폭압적 국가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음을 방증하는 근거가 된다. 이 시기는 이데올로기적 동원을 위해 끊임없이 고통이 상상된 시대로 일련의 '눈물의 흐름'이 대중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동인으로 작동했다. 동지적 연대의식, 유사-가족적 감정의 감상성이라는 눈물의 과잉은 사회적인 문제를 사회적인 방식으로 표상하지 않고 역사를 사사화(私事化)한다. 개인의 사적 기억의 전면적 우위를 주장하는 것 또한 기억의 과잉이요, 역사의 사유화다. 기억은 개인의 것이 될 수도 없고 개인의 기억 속에서 사적으로 전유되어서도 안 된다. 사적으로 전유하기 위해 불러낸 기억은 역사의 무책임한 현재화일 뿐이다. 이상, 이현화의 역사극에 나타난 역사의식을 네 가지 방법론으로 고찰해보았다. 이현화가 역사에서 호명한 주체는 '아래로부터의 역사'가 아니라 '위로부터의 역사' 관점에 편중해 있다. 또한 충․효라는 유교적 전통이 가족주의적인 '희생' 담론과 접합했던 70년대 국가주의 담론, 민족주의 담론 등이 취택한 사건 속에 투영되어 있어 그것이 눈물의 과잉이라는 신파성과 절합, 역사가 사사화되는 양상으로 나타남을 보았다. 이는 기억과 역사의 관계망에서도 확인된 바, 작가가 불러낸 특정 주체의 사유화된 '과잉' 기억이 신파의 눈물에 의한 '과잉'과 함께 역사의 사유화로 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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