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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홍언의 미국기행시가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적 작가의식
A Study on The Diaspora-Consciousness of Author in the travel-siga of Korean-American Writer Hong-Eun$(1880{\sim}1951)$

박미영   (백석대UU0000582  );
  • 초록

    기행문학이란 기행지의 풍물과 체험. 감회를 기록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아(自我)와 맞닥뜨리는 자연 현상, 그리고 타인이라는 타자(他者)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시각이 표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인간이 기행하고 있는 공간은 현실적 체험의 공간으로 현실의 법칙이 적용되면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정신적인 지향점을 찾아 나서는 내면화의 공간으로서 그 반응 양식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동안 미국에서 활약한 작가 홍언(洪焉: $1880{\sim}1951$ )의 미국(美國) 기행(紀行) 시가(詩歌)-가사와 시조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이들 작품에서 홍언이 체험하고 표현하는 미국의 풍물과 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작가 의식의 변모를 논의한다. 1936년과 37년 그리고 1949년 두 차례에 걸쳐 $\ulcorner$ 신한민보 $\lrcorner$ 에 발표하는 미국기행 시가를 중심으로 논의한 작가의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첫 번째 기행가사에서는 돌아갈 고국이 있음을 전제한 망명자로서 내면적 갈등이 드러난다. 즉 인디언을 통한 정체성 상실과 이민자들의 비참한 노동현장을 보면서 미국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면서 향수에 젖어 끊임없이 고국으로의 귀환을 갈망한다. 두 번째 기행시조에서는 돌아갈 고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지 못하게 된 현실에서 갈등한다. 즉 조국 귀환에로의 욕망이 좌절되면서 현지에 대한 친화적인 시선을 보이면서 이민지에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자아의 노력이 드러난다. 위에서 논의한 홍언의 작가의식의 변모를 바탕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의 본질에 대해 가설적인 좌표를 마련해 보았다. 이민지인 현지와 조국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태도에 따라 좌표를 설정하였다. 홍언은 한국의 독립이라는 큰 사건을 계기로 조국에 긍정적이면서 현지에 부정적인 태도에서 그와는 정반대인 조국에 대해 부정적이면서 현지에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한다. 이 전환과정에서 홍언은 현지의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적으로 재 이미지화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본고에서 고찰한 홍언의 기행 시가는 이민지인 미국의 자연과 인간이라는 복합적인 관계를 한꺼번에 표현하는 것으로서 그의 정신적인 궤적은 고국/이민지, 자아/타자, 향수/현실적응 등등의 현재 이산(diaspora), 혹은 후기 식민(post-colonial) 문학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복잡미묘한 정체성확인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확산될 이민지 작가들의 정신적 지향-고국과 이민지라는 두 힘의 관계양상 속에서 향수와 현지적응에의 노력이라는 정체성 확인에 대한 다양한 축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 본다.


    This study focuses on Korean-American writer Hong-Eun $(1880{\sim}1951)'s$ American travel gasaes and sis who played an active role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This study also investigates Hong-Eun's experience and expression on American travel and culture and discusses his changes in stream of consciousness. According to American travel sigaes which were published in the New Koren Times in 1936. 1937, and 1949, his consciousnes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ravel siga depicts his inner conflict as a refugee who lost one's home country. That is to say. by observing Indians' losing identity and their miserable labor conditions, he developed his own critical eyes on American society. Eventually he missed his country desperately and sought for the ways of his returning there. Second travel sijo reveals his own agony about not be able to return his home country where he could Possibly visit. In other words, after suffering from his agony, it is evident that he started to take positive attitude towards American society and establish his own identity. Based upon Hong-Eun's changes in consciousness as a writer, the researcher hypothesizes that there exists Diaspora-Consciousness in his work. His consciousness is strongly related with his attitude towards his home country whether it Is positive or vice versa. When his home country declared her independence. his attitude towards immigrant society was positively changed, which was quite contradictory from his previous one. In this transition period, not only he accepted American ideology and life, but he re-conceptualized them as a Korean mode. In sum, Hong-Eun's mental traces lie on the core of hybrid and diaspora which Post-Colonial literature values highly of.


  • 주제어

    홍언 .   홍종표 .   동해수부 .   시조 .   기행시조 .   기행가사 .   기행문학 .   망명문학 .   디아스포라 문학 .   이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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