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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사회 = Economy and Society no.75, 2007년, pp.39 - 75, 358-359  

지역혁신과 문화정치 -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Regional Innovation and Cultural Politics - A Case Study on the "Asian Culture Hub City, Gwangju" Project

박해광   김기곤  
  • 초록

    이 논문은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문화정치라는 틀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지역혁신 정책과 지역의 문화도시 추구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성격이 결합되어 복잡한 문화적 담론을 생산해냈다. 그리고 이 사업에 관여한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의 상이한 주체들은 문화도시 조성을 놓고 다양한 의미 경합과 갈등을 빚어냈다. 기존 연구들이 지역혁신 정책을 개발정책과 그 효과라는 틀 속에서만 사고함으로써 정책의 문화정치적 측면, 그리고 문화적 맥락과 지역 내 역학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음을 비판하면서, 이 연구는 지역혁신 정책이 야기하는 갈등과 의미를 둘러싼 투쟁을 문화정치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이 연구는 먼저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전개과정을 세 개의 주요 국면으로 나누어,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가 서로 어떤 대립과 갈등을 보여주었는지를 개괄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야기된 문화적 쟁점들을 분석했는데, 그 쟁점들은 문화전당 부지선정과 관련된 상징공간의 문제, 사업의 의미와 위상을 둘러싼 문화중심도시 대 문화수도 논쟁, 문화전당의 랜드마크 기능을 둘러싼 논쟁, 그리고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지역정체성의 문제 등이다.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문화정치가 보인 뚜렷한 특징은 갈등과 대립이 문화의 개념을 근원적으로 정의하려는 노력이 부재한 가운데, 오히려 문화개념 내의 다양한 요소를 선별적으로 조합하여 이를 지역의 요구와 결합시켜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있다. 이 사업은 정치적 결정에 의해 시작되었기 때문에 사업 전반에 대해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데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 그 한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각 주체들은 문화도시 조성의 주요 쟁점에 대해 조직적인 참여와 의미화 투쟁을 전개했지만 건조물 및 산업적 성과라는 외형주의와 개발 패러다임에 집착해 이를 단기간에 가시화하려는 속도전의 양상으로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이 그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는 문화도시라는 전체 도시 이미지와 지역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담론생산 과정을 거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본격적이고도 진지한 문화정치를 시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This study analyzes the nature of regional innovation policy in terms of cultural politics, focusing particularly on the case of the 'Asian Culture Hub City, Gwangju' project. The 'Asian Culture Hub City, Gwangju' project has produced complicated cultural discourses combining two different features of regional innovation policy and the regional government's effort to revitalize Gwangju as a city of culture. The existing studies are to be criticized as ignoring the cultural politics of regional innovation policy by focusing on development policies and their effects. In contrast, this study sheds light on the conflicts and struggles around the meanings caused by the regional innovation policy. This paper makes three distinct phases of the 'Asian Culture Hub City, Gwangju' project, in which government, regional government and civil society have gotten through confrontations and conflicts. The main analysis is given to cultural issues regarding the creation of a symbolic place, the signification of a cultural city, the meaning of 'landmark', and the problem of regional identity. The manifest characteristics of the cultural politics in the 'Asian Culture Hub City, Gwangju' project lies in the way in which diverse factors within a concept of culture are arbitrarily selected and combined to justify the interests of political subjects involved. This project cannot but be committed to industrial developments and economic achievements in a shorter period. As a result, the regional civil society fails to produce discourses relating to the meaning of cultural city and regional identity.


  • 주제어

    문화정치 .   광주 문화중심도시 .   지역혁신정책 .   지역 정체성 .   cultural politics .   'Asian Culture Hub City, Gwangju' .   regional innovation policy .   regional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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