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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사회 = Economy and Society no.68, 2005년, pp.44 - 70, 280-281  

1960~1970년대 기계산업 노동자의 여가 및 소비생활, 그리고 노동자 정체성
The Leisure Time and the Daily Life as a Consumer, and the Workers" Identities: A Case Study on the Korean Workers of Machine Industry in 1960s~1970s

신원철  
  • 초록

    1960~1970년데 산업화 초기 노동계급 형성 과정의 특질을 해명하기 위해 기계산업 노동자의 여가와 소비생활을 살펴보았다. 서구와 비교하면 한국의 노동계급은 장인 전통이 결여된 조건에서 형성되었고, 이에 따라서 숙련 형성이나 노동 과정뿐 아니라 소비 및 여가 영역에서도 노동 계급의 고유한 연대지향적/저항적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을 갖추지 못했다. 이 시기에 국가는 노동자들을 경제성장에 동원하기 위해 '노동 지고' '근검절약'의 이데올로기를 이용했지만, 애국주의와 결합된 위의 논리는 노동자들의 내면적 윤리로 전환될 수는 없었다. 저임금과 생활고 자체가 노동자들에게 '근검절약'을 강요했고, 이는 다시 노동에 대한 도구적 태도를 강화시켰다. 1970년대에는 경영자가 기업차원의 여가 활동을 활발하게 조직했는데, 이는 노동자들로 하여금 '경쟁주의적 지향'과 부서 및 기업에 대한 충성심을 함께 습득하도록 하는 기제가 될 수 있었다. 1970년대에 이미 화이트칼라 계층과 생산직 노동자계층의 여가와 소비생활 양식의 차별화가 시작되었다. 관리직 노동자들은 테니스, 등산 등 새로운 여가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반면에 생산직 노동자들은 소극적이었다. 또 주택의 규모 및 실내 장식에서도 대졸 화이트칼라 계층은 생산직 노동자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기계 산업의 생산직 노동자들은 고유한 여가와 소비양식을 추구하기보다는 대졸 화이트칼라 계층을 모방하려는 경향을 드러내었다. 결국, 이 시기에 지배에 대한 저항의 색조를 드러내는 노동자 고유의 여가 문화나 고유한 소비 양식을 통해서 계급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시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This study deals with the Korean workers" leisure time and the daily life as a consumer in 1960s~1970s for the purpose of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working class formation in the early industrialization period. Unlike the working classes of European countries, the Korean working class did not have the craft traditions, which meant that Korean workers could not find any resources available for making their own values or identities of solidarity and resistance. The developmental state took advantage of the ideology of "the supremacy of labor" and "thrift and saving" to mobilize workers for the growth of the national economy. The workers, however, did not internalize such a patriotic logic as their code of conduct. Not ethics, but the low wages and the difficulty of living made the workers to be thrifty and diligent, which strengthened their "instrumental orientation to work". In 1970s managers organized the enterprise level leisure activities, through which workers could be made to acquire the competitive spirit and the loyalty to the firm. The modes of the leisure activity and the modes of consumption began to differentiate between the white collar workers and the manual workers in 1970s. Many white collar workers took part in the new leisure activities such as playing tennis and mountain climbing, but the most manual workers could not do so. The size and the style of the residence of white collar workers and the decoration of the interior of their houses could be discerned already from those of the manual workers in this period. The Korean manual workers of the machine industry were more inclined to model after the leisure activity and the consumption style of the white collar workers rather than to seek their own style. In sum, the Korean manual workers of the machine industry did not pursue the peculiar leisure activity and the consumption style of their own and could not develop their own working class identities.


  • 주제어

    노동자 .   계급 형성 .   노동자 정체성 .   소비 .   여가 .   기계산업 .   Korean workers .   class formation .   workers"identity .   consumption .   leisure .   the machine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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