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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의 아포리아 - '위기담론'에 대한 반성을 중심으로
Some Aporias in Cultural Studies

이상길  
  • 초록

    이 논문은 최근 언론학계 내에서 제기된 문화연구의 '위기'에 관한 논의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출구를 모색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문화연구에 있어 '이론과 실천의 괴리 혹은 연계상실'이라는 문제는 연구자들의 문화운동에 대한 외면이나 학문제도 내에서의 안주와 같은 이론외적 차원에서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더 근본적으로는 문화연구의 이론적 차원에 내재된 분열, 긴장, 모순점들과 관련되어 있다. 현재 문화연구의 활력과 창조성은 상이한 지적 자원들(마르크스주의, 철학, 사회학, 기호학, 정신분석,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등)의 자유롭고도 전략적인 활용에 상당한 정도 빚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와 같은 활용에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동시에 '비판 기획'의 이론적, 인식론적 근거 자체를 잠식하고, 불안정하게 동요하도록 만들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문화연구의 정치성 약화, 혹은 퇴조에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위기상태의 점진적인 극복을 위해 요구되는 것은 연구자 개개인의 의지와 실천을 통한 '정치성의 복원' 못지않게, 이론적, 인식론적 질문들과의 직접적이고도 치열한 대면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이론생산'으로까지 나아가고자 하는 장기적 전망의 설정이다. 그와 같은 과제는 무분별한 이론수입이나 이론중심주의적 편향에 대한 비판 속에서 그 중요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적극적인 배격대상이 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논문은 그것이 우리 문화연구가 문화이론이나 문화비평과 구분되는 '정체성'을 확보하고 실천적 개입의 '정치성'을 회복하기 위해, 나아가 학문의 '탈식민성'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긴요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oblematize some aporias of cultural studies in examining critically the recurrent discourse on the "identity crisis" of Korean cultural studies. It is said that founding criticalness, political engagement and radical contextualism are on crisis in Korean cultural studies. I argue that the problem relates basically to theoretical syncretism of cultural studies. It is true that the vitality and creativity of cultural studies are owing to strategic application of various intellectual resources such as Marxism, French philosophy, sociology, semiotics, psychoanalysis, feminism, and postmodernism. However, this kind of theoretical practicalism also brought out insoluble logical problems. It makes inroads on the theoretical, epistemological basis of "critical project" in cultural studies, and made it unstable. Precisely, combined with postmodernism and other heterogeneous theories, cultural studies takes up a position of radical relativism which stems from anti-foundationalism of "historicism" and "social constructivism". This position fails to legitimize itself epistemologically and reveals fundamental weaknesses in leaving little room for political intervention and critical pedagogy. Therefore, we need to establish a long-term perspective for a new theoretical production which can surpass the self-destructing radicalism of postmodernism. The importance of this task has not been fully recognized among Korean researchers. It has even been denounced in the mood of criticism on the theory-centeredness or intellectual coloniality in Korean cultural studies. However, I insist that the theoretical efforts for overcoming relativist dilemmas are essential to rehabilitate cultural studies" pertinent critical project and to facilitate post-colonial knowledge production.


  • 주제어

    문화연구 .   위기담론 .   비판기획 .   이론생산 .   자기성찰성 .   Cultural Studies .   Crisis Discourse .   Critical Project .   Theoretical Production .   Self-reflex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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