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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실해석과 객관화 담론전략 -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2004년 국가보안법 개폐논쟁 관련 해설기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Korean Newspapers" Objectifying Strategies

송용회  
  •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종합일간지의 현실 구성 방식으로 기자들이 해설기사에서 사용하는 객관화 담론전략을 분석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주요 신문사들이 특정한 현실 구성과 정파성을 감추고 타당성을 담보하려는 노력을 '객관화 전략'이라고 규정하고 기사담론에서 구현되는 유형을 점검했다. 이를 위해 2004년 하반기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됐던 국가보안법 개폐논쟁에 대한『조선일보』와『한겨레』의 해설기사들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두 신문사는 국가보안법에 대한 편집방향은 대척점에 있지만 공통적인 객관화 담론 전략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화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해설기사담론의 형식적인 구조화, 피동형 서술어의 빈번한 사용, 인용의 편의적 활용, 그리고 전문가의 선택적인 채택과 전문가의 일반화이다. 우선 해설기사담론은 상황규정이나 의미, 전망 등을 요약한 리드명제를 먼저 선언한 뒤 관련 근거를 제시하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통상적이다. 또 '지적이다', '풀이된다', '분석이다'라는 피동형 서술어들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한겨레』는『조선일보』에 비해 능동형 서술어의 빈도가 높다는 점에서『조선일보』에 비해 현실규정을 좀 더 직접적이고 적극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나『한겨레』는 특정 학자나 법률가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이들을 '전문가들은 ~이라고 지적했다'는 식으로 일반화함으로써 마치 전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인 것처럼 제시하는 전략이다. 한국의 주요 신문사들이 객관화의 전략으로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한국사회의 문화적 토양, 즉 한국사회에서 '전문가 이데올로기'의 본질과 정치, 사회적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discourse strategies that the two Korean newspapers use to objectify their own - often contradictory - definitions of the issue concerning the National Security Act. This study begins with an as?umption that objectivity is the discourse strategy that newspapers use to enhance the validity of their own versions of reality. This is particularly the case for the two Korean newspapers under analysis; the conservative Chosun Ilbo and progressive Hankyoreh Shinmun. These newspapers played pivotal roles to articulate and disseminate the views of conservatives and progressives on the most controversial issue in the latter half of 2004 in Korean society, the repeal of the National Security Act. This study revealed four strategies that these two newspaper commonly utilized to objectify their interpretations of the issue. The first concerns the standardized format of news analysis. In the format of news analysis, the assertions related to the definition of situations or forecast on the unfolding of the is?ue come first and are followed by relevant evidences. The second strategy concerns the passive voice descriptions that omit the subject. "It is known that~," or "It is said that~" are the cases in point. The third strategy is to use the quotation marks conveniently. That is, the newspapers quote same person in totally different context. The final strategy is the heavy and arbitrary use of "experts." The two newspapers exclusively quoted their favorite experts, and used the word "experts" as if their own experts represent the views of the whole experts community. The arbitrary use and over-generalization of experts by these papers can be explained by the popular assumptions on the experts in Korean culture. First of all, the term expert implies that there is one truth out there, expert is those who are trained and, therefore, is in the better position to find the truth than ordinary people. The second connotation of the term "expert" concerns the assumption that experts have same or similar opinions on particular issues. As revealed in this paper, however, it is common that experts have radically different views in terms of causes or appropriate remedies on social issues. But the two Korean newspapers utilize the popular assumptions on experts to enhance their own and partisan definitions of realities. Implications of the ideological use of experts for objectification have been discussed.


  • 주제어

    객관성 .   전문가 .   피동형 .   기사담론 .   objectivity .   experts .   passive voice .   news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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