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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현상학 연구 v.17, 2001년, pp.38 - 75  

하이데거의 종교현상학

김재철  
  • 초록

    하이데거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사유 여정 속에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신학적 유래를 간과할 수 없다. 일찍이 젊은 하이데거는 1920~1921년 “종교 현상학 입문” 강의에서, 초대 기독교의 삶의 경험을 객관화된 역사를 통해 신학화, 교리화하는 이론적 경향에 반대하여 탈-역사화, 탈-체험화되지 않은 현사실적-역사적 삶의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접근하려고 시도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초대 교회의 삶의 경험에 놓인 시간성에 대한 이해와 관련한, 삶의 자기 존재에 대한 집중적인 물음은, 후에 그의 철학의 중심이 되는 기초 존재론의 틀을 마련한다. 또한 그의 종교 현상학은 초대 교회의 생생한 신앙적 삶의 체험을 전통적 형이상학을 끌어들여 이론화하는 신학적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을 포함한다. 선신학적이고 선-형이상학적 근원 영역으로 되돌아가서 철학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자신의 태도를 그는 “탈-신론적(a-theistisch)”이라고 특징짓는다. 이는 하이데거 후기에서 탈형이상학적 신에 대한 사유와 연결된다. 형이상학의 역사 전체를 문제 삼고, 형이상학의 핵심에 놓인 신의 사유에 대한 정면적인 해체와 신-없는 사유(gott-loses Denken)의 표명은 단순한 신의 부정이 아니다. 그의 탈신론적 사유는 오히려 신이 들어설 자유로운 지평을 열어놓고, 형이상학의 극복 이후 진정한 의미에서 성스러움에서 나타날 신성한 신을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그로 인해 전통 형이상학의 완결된 모습으로 나타나는 오늘날의 시대적 위기 상황에 대해 철학이 어떤 희망도 줄 수 없는 절망과 구원의 부재 속에서 하이데거는 지금 “오직 신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형이상학의 극복에서 “죽은 신”으로 선언된 신 부재의 “자리”에 성스러움에서 현성하는 “신성”의 도래를 기다린다. 이러한 신의 사유는 형이상학적이고 기술 과학적인 세계상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하이데거의 사방 세계(Gevierte)의 의미에서 드러난다.


  • 주제어

    종교 현상학 .   하이데거 .   신 .   종교 .   성스러움 .   사방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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