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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현상학 연구 v.18, 2001년, pp.291 - 320  

폴 리쾨르에게서의 주체 물음

윤성우  
  • 초록

    주체 물음(la question du sujet)이란 주체에 관한 물음이다. 주체 자신이 무엇인가를 묻는 물음이 아니라, 그 자신이 물음의 대상이 되는 물음이다. 주체가 해결의 실마리나 근거가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문제 - 리쾨르의 표현을 빌리면 하나의 과제 - 가 됨을 뜻한다. 이 주체 물음에 관한 탐구를 위해 우리는 이 논문에서 폴 리쾨르 철학에서의 주체 물음에 관한 연구를 리쾨르가 자신이 속한 세 가지 철학적 전통들-반성철학, 후설현상학, 이 현상학의 해석학적 변형 - 의 교차와 생산적 만남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 리쾨르의 최초의 독자적인 저작인 『의지의 철학 1권 :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과 그 자신이 한때 그의 모든 철학적 작업의 종합이라고 규정한 『한 타자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상호 순환적인 독서와 다른 여러 해석학적 저작들에 대한 독서는 주체 물음을 다루는데 다음과 같은 커다란 계기들을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다 : 주체의 신체적 차원, 주체의 언어적 차원, 주체의 상호 인격적(상호 주관적) 및 제도적 차원. 이런 점에서 이 글의 목적은 간략하게 1) 리쾨르에서 주체 물음이 어떻게 주체의 이 세 차원으로 나눠지는지를 이 세 가지 철학적 전통을 통해 살펴보고, 각 차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드러난 주체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일별해보고, 2) 이를 통해 신체, 언어, 타자 및 제도라는 이 차원들이 그의 주체 물음에서 가지는 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해보는 데 있다. 리쾨르가 그 첫 주저 속에서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사이의 상호성을 기술하고 이해하는 작업을 통하여 주체 물음의 한 지평, 즉 주체의 신체적 차원을 열어나간다면, 이것은 육화된 주체의 발견이었다. 리쾨르의 여러 해석학적 저작들 속에서 그가 드러낸 주체의 모습은 자기 스스로 의미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언어적 매개물들에 의해 가르침과 깨우침을 받는 제자(disciple)로서의 주체, 다시 말하자면, 직접적인 코기토에 대립되면서 언어적 표현 물들에 의해 매개된 주체며, 그 표현물들에 대한 해석을 통해 일깨워진 자기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보면 리쾨르는 『한 타자로서의 자기 자신』에서 1인칭 철학, 즉 Ego Cogito의 철학이 아닌 주체 물음, 즉 자기에 대한 해석학(I"herm?eutique du soi)을 염두에 두고 “자기의 해석학”을 전개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리쾨르는 언어적 영역, 실천적 영역, 이야기적 영역 그리고 윤리 및 도덕적 영역 속에서 얼마나 주체가 타자 전제적이며, 타자와 상호 교섭적이며, 호혜적인지를 점진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또 얼마나 주체가 사회 및 제도 조건 속에서 행위해나가는지를 점진 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주제어

    주체 .   자기 .   신체 .   언어 .   타자 .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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