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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현상학 연구 v.22, 2004년, pp.83 - 106  

'세계'와 '세계들' - 세계간의 대화

양국현  
  • 초록

    각각이 다 합쳐진 것을 우리는 하나되었다라고 말한다. 여럿인 각가의 합은 '하나'다. 전체는 통일이자 하나이다. 이것의 가장 보편적인 현상중 하나가 '세계'이다. 세계는 하나이고, 모든 것을 자기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전체'이다. 그러나 이 '전체'는 '전체'로서 생겨나지도, 체험되지도 않는다. 오직 '각자'로서만 가능하고, 우리의 체험은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세계들'로 향하여 있다. '자기 세계' 그리고 '자기 세계와 다른 세계가 함께 있음'이에 더 나아가 '세계들 간의 대화'등이 이 철학적 체험이 가고자 하는 '길'이다. '세계'와 '세계들의 세계'를 체험하기 위하여, 기초존재론에서의 세계이해와 서양근대철학의 보편학(Mathesis Universalis)에서의 '체계적인' 세계이해를 밝히고자 한다. 우리는 '세계들'이 매번 그때마다 열리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세계의 열림은 헤르메스적 삶의 체험이다. 옛 세계에 대하여 고유한 세계가 열린다. 이 세계는 앞서의 세계에서 도출되는 세계가 아니라, 전적으로 새로운 세계이다. 우리의 논의는 우선 이 새로운 세계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 주제어

    세계 .   데카르트 .   롬바흐 .   헤르메스 .   세계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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