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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현상학 연구 19건

  1. [국내논문]   후설과 자아의 현상학 Ⅱ  

    조관성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1 - 25 , 2003 , 1598-7434 ,

    초록

    필자는 1부와 2부로 이루어진 두 개의 독립연구에서 후설이 남긴 전거들로부터 그가 염두에 두고 있던 자아의 현상학을 길어 올려서 재구성하고 기술하고자 한다. 필자의 연구는 자기동일성을 지닌 하나의 자아의 세 가지 국면을 신체적 자아, 선험적 자아 그리고 인격적 자아로 밝혀낸다. 이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아에 관한 최종적 지향점을 탈신체적 자아인 선험적 자아에 두지 않고 몸과 정신의 융합체로서 신체적 자아와 선험적 자아를 함께 연결하여 구현하는 인격적 자아에서 찾고 있다는 데 있다. 다수의 후설 연구가는 후설 철학과 그의 자아론을 부정적 의미의 자아중심주의로 해석한다. 필자는 1부에 이은 2부의 연구에서 후설의 자아의 현상학이 품고 있는 자아중심주의를 긍정적 의미로 해석하고자 한다. 후설 철학 또는 그의 자아의 현상학이 간직한 자아중심주의는 지향성의 발원점이며 세계의 중심점인 자아에서 출발하여 마음과 언어와 구체적 행위를 매개로 타자아와 세계와 사회적 삶으로 나아가는 긍정적 의미의 자아중심주의로 이해될 수 있다. 필자의 연구목적, 본래 형이상학적 ㆍ 존재론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인격적 자아를 실천적 삶과 행위의 주체로 밝혀내면서 동시에 인격적 자아가 지니고 있는 실천철학적 함의와 문화철학적 함의를 부각시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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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내논문]   후설에서 나타난 무의식의 현상학에 대한 연구 - 잠과 죽음의 의미에 대하여  

    홍성하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27 - 48 , 2003 , 1598-7434 ,

    초록

    후설 현상학을 흔히 의식현상학이라고 부르듯, 의식은 현상학의 핵심개념이지만 그에 대한 논의는 그렇게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았고, 그저 정신분석학의 과제처럼 치부되었다. 그러나 후설이 1930년대 무의식에 대해 깊이 통찰했음을 유고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후기 후설의 무의식현상을 미간행 유고를 중심으로 체계화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후설에 따르면 무의식은 의식과 대립되는 삶이 아니라 의식과 함께 인간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현상이다. 무의식이 아직 의식하지 않은 현상이므로 의식과 연관하여 다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 논문은 전반부에서 무의식현상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 의식의 지향적 구조를 다루면서 의식과 무의식현상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후반부에서는 자아가 더 이상 의식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구체적 사건으로서 잠과 죽음의 현상을 깨어 있음과 삶이라는 현상과 연관지어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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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국내논문]   후설 현상학 이해의 위기 - 한전숙 교수의 해석에서 허와 실  

    이종훈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49 - 76 , 2003 , 1598-7434 ,

    초록

    후설 현상학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궁극적 근원으로부터 철학의 참된 출발점을 건설하고자 스스로 자신의 입장을 끊임없이 비판해갔던 데 있다. 또한 그가 남긴 방대한 유고들이 지금도 계속 편집 ㆍ 출판되는 데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사상발전 단계를 '기술적/선험적/생활세계적' 혹은 '전(중)기/후기'나 '정태적/발생적'의 단절된 틀 속에서 도식적으로 이해하는 시각에 더 큰 문제가 있다. 그래서 한전숙 교수의 후설 현상학 해석이 이러한 도식적 이해의 틀 속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우선 해석과 관련된 용어 'Leistung', 'R?kgang과 R?kfrage", "transzendental"의 번역에서 제기되는 오해와 혼란을 지적한다. 그리고 .선험적 관념론은 절대적 관념론이 된다는 주장과 '엄밀한 학의 꿈 은 깨졌다'에 따른 .생활세계는 객관에로 전도'라는 주장은 선험적 자아를 실재적 실체로 간주하고 시간의 차원을 배제한 단편적 왜곡일 뿐 아니라, '주관-객관-상관관계'인 지향성을 피상적으로 이해한 주 ㆍ 객 2원론의 잔재임을 밝힘으로써 후설 현상학 전체의 참모습을 밝힐 물꼬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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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국내논문]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 - 관념론과 실재론 문제를 중심으로  

    이남인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77 - 101 , 2003 , 1598-7434 ,

    초록

    후설은 자신의 초월론적 현상학을 일종의 관념론으로 이해하면서 그것을 구체적으로 “초월론적 현상학적 관념론”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대립적인 철학사조로 이해하는 연구자들은 관념론-실재론 문제와 관련하여 이 두 유형의 현상학을 대립시키면서 자연스럽게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을 일종의 관념론으로 규정하고,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실재론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후설과 하이데거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살펴보면 우리는 이러한 견해가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의 목표는 이처럼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각각 관념론과 실재론으로 규정하고 양자를 대립적 철학으로 간주하는 견해가 정당하지 못함을 해명하면서 관념론과 설재론 문제와 관련해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 사이에는 본질적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해명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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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국내논문]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세계개념 - 인식의 발생적 토대로서의 세계개념  

    피터 하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103 - 123 , 2003 , 1598-7434 ,

    초록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에서 현존재의 본질적 특징을 규정짓는 “세계-내-존재”의 중요성은 많은 경우 인식론적 차원에서만 접근되어졌다. 인식론적 차원에서 볼 때, 현존재의 “세계-내-존재”개념은 내면적 영역에 고립된 주체를 해방시켜 사물을 그 자체로 파악하는 근거로 파악된다. 하지만 하이데거가 “세계-내-존재”를 통해 추구한 것은 단지 사물 자체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그 인식함을 가능(발생)케 하는 더 근원적 토대를 정립하는 것이다. 후설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은 하이데거는 자신의 “세계”개념에서 지성(인식)적인 것은 근원적인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것에서부터 발생되었으며. 따라서 술어적 명제도 선-술어적 차원에서 발생되었다는 통찰을 더욱 고양시킨다. 인식함의 토대는 감성적 차원이 아니라, “행동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세계”이다. 그리고 “행동관계”의 본질은 “손의 활동”에서 드러난다. 그러나 하이데거의 “손의 활동”은 전통철학의 실천개념과 구분된다. 인간이 손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손이 인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손의 활동”과 이것에 의해 형성된 “세계”개념에서 감성적인 의식영역 너머에 있는 보다 근원적인 인식함의 토대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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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국내논문]   도구의 현상학 - 하이데거로부터  

    이승종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125 - 146 , 2003 , 1598-7434 ,

    초록

    본 논문은 도구의 사용에 대한 하이데거의 성찰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해서 다음과 같은 귀결을 논증한다. (1) 손안의 것과 눈앞의 것은 독자적인 존재양식으로 존립하면서 동시에 상보적 관계에 놓여 있다. 다만 하나가 부각되면 다른 하나는 뒤로 물러설 뿐이다. 그중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환원해서 통합하거나 존재의 모든 양상과 차원을 독점적으로 포섭하지는 못한다. (2) 아울러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대해 절대적 우위를 점하는 것도 아니다. 일상적 실천을 통해 드러나는 순서로 보자면 손안에 있음이 눈앞에 있음은 배경으로 물러선다. 반면 불안을 통해 드러나는 순서로 보자면 순수한 눈앞에 있음이 손안에 있음보다 앞서 모든 실천적 사물들의 근거에 독립해서 존재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세계화(문맥화)된 친숙함(손에 익음)이, 후자의 경우에는 세계화(문맥화)되지 않은 낯설음(눈에 설음)이 각각 드러남의 요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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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국내논문]   바깥, 죽음 - 하이데거에 대한 블랑쇼의 응답  

    박준상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147 - 172 , 2003 , 1598-7434 ,

    초록

    블랑쇼의 문학과 철학에 대한 성찰의 중심에 죽음이 놓여 있다. 그에게서 죽음의 경험은 바깥의 경험과 다른 것이 아니다. 서양의 사유(헤겔, 니체, 하이데거)에서 죽음은 인간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과 자유를 결정적으로 시험하고 증명하는 최종심급이다. 다시 말해 죽음은 최고로 지배하기 어려운 자연, 최고로 포착하기 힘든 현상이며. 죽음에 대한 지배는 자연에 대한 자아의 궁극적 승리를, 모든 현상을 완벽하게 자신의 관리영역에 두는 자아의 의미부여능력의 절대성을 의미한다. 그러한 죽음에 대한 이해를 하이데거는 죽음으로 앞서 달려가봄을 나의 본래적 실존을 위한 최고의 가능성이라고 해석하였다. 그러나 블랑쇼에게서 죽음으로의 접근은 나의 최고의 가능성과, 나의 본래성과 마주하게 하는 계기라기보다는 오히려 나의 결정적 불가능성 또는 비동일성에 대한 시련의 경험이다. 블랑쇼는 죽음의 경험, 바깥의 경험이 결국 세계의 상실과 자아의 파기의 경험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것은 허무주의적으로 실존의 어두운 측면으로 돌아선 인간의 한계를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블랑쇼의 죽음에 대한 성찰은 죽음의 경험에서 인간 공동의 영역이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실존적 조건으로서의 함께 있음 (?re-ensemble)이 발견된다는 것을 말한다. 즉 죽음의 경험이 급진적 양태의 함께 있음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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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국내논문]   하이데거의 칸트 읽기 -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선일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173 - 202 , 2003 , 1598-7434 ,

    초록

    하이데거는 칸트의 명확한 언표내용만 문제삼는 주석가의 입장을 넘어서 칸트가 말하고자 했던 의중을 말하도록 강요하는 해석학적 모험을 감행한다. 해석학적 모험가는 칸트가 서 있던 사태의 장에 뛰어들어 칸트가 애써 외면했던 사태의 실상을 파헤쳐 형이상학이 숨쉬고 있는 본질적 장소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모험은 바로 칸트 철학의 문제 안에 이제까지 감추어졌던 근원적 가능성들을 개시하여 그것들을 회복하고자 한다. 초월적 상상력은 초월적 도식을 구성해 냄으로써 인간과 존재자가 만날 수 있는 근원적 시간지평을 개시한다. 그러나 칸트는 머뭇거리면서 로고스 중심의 철학전통 안에서 헤어나지 못한 까닭에 결극은 초월적 상상력을 지성의 하위기능으로 전락시키고 만다. 이로써 칸트 철학은 자연과학에 대한 인식론으로 탈색된다. 칸트조차 형이상학의 고향을 망각해버린 것이다. 시간적 존재자인 인간은 시간을 지평으로 존재와 공속한다. 존재와 시간이야말로 사태의 실상이다. 본래적 시간의 지평에서 존재의 감추어진 참다운 의미를 찾아내서 존재자에게 본래의 고유한 의미를 되돌려 줄 것을 하이데거는 현대인에게 간곡하게 요청한다. 참으로 존재를 사유하는 경건한 사유의 가능성을 하이데거는 열어 보이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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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국내논문]   현대성의 정초 - 니체와 후설  

    반성택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203 - 222 , 2003 , 1598-7434 ,

    초록

    이 논문은 철학의 현대적 성격을 니체, 후설을 통하여 드러내는 것을 과제로 한다. 우선 니체철학에 있어서 차이의 긍정과 통일성으로의 단계적 이행 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다름을 역시 주제화하는 헤겔 변증법은 이 다름의 부정을 통한 통일성으로의 발전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와는 다르다. 바로 여기에 헤겔 등의 근세철학이 근세적인 이유가 놓여 있다. 그 다음으로 후설도 주관상대적 세계인 생활세계에 과학적 이념의 옷이 입혀졌다고 비판하며 주관상대적인 세계가 통일성을 앞세운 시각에 의하여 그 유의미성을 상실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즉 니체와 후설에게서 공통적으로 다름과 통일성이라는 두 항목이 문제되고, 나아가 양자에게서 주관상대적인 견해의 가치를 매 역사 단계의 진전에서 담아내고자 하는 시도가 나타난다. 이 결과 다양성이 주는 가치를 배제한 채 얻어지는 통일성과 다름의 유의미성을 보존하는 통일성이라는 서로 다른 철학적 경향이 드러나며, 이는 각각 근세적인 길과 현대적인 길로 연결되어. 근세는 민족주의, 제국주의라는 귀결을 보이지만 현대는 이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여 문화상대적인 차이를 반영하는 통일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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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국내논문]   익명성, 추상성 그리고 근대성 - 일상생활세계의 익명성과 현대사회의 익명성  

    김광기
    철학과 현상학 연구 v.21 ,pp. 249 - 272 , 2003 , 1598-7434 ,

    초록

    작금에 '익명성'이란 용어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이 용어는 현대사회의 특징을 기술하는 데 매우 적합한 용어로 간주되고 있는 듯 하다. 본 논문은 이 '익명성'이 현대사회뿐 아니라, 어느 사회든지 그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만일 사회세계의 성격을 띈 것이라면 반드시 지니고 있는 특성임을 현상학적 접근을 통해 밝힌다. 즉 우리의 일상생활세계는 곧 '익명성'의 사회세계임을 분석 ㆍ 제시한다. 따라서 '익명성'이야말로 사회세계에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임을 현상학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러한 '익명성'이 현대사회에서는 적정수준을 넘어 과도하게 기형적으로 팽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시 말해, 현대사회의 익명성은 사회세계가 지닌 익명성과는 그 성질을 달리하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현대사회의 익명성을 조건으로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 이전시대를 살았던 인간들의 모습과 대비하여 추적한다. 결국, 이 논문은 사회세계가 지닌 본질적인 익명성과 그것과는 대별되는 현대사회의 익명성의 분석적인 구분을 시도함으로써 익명성과 관련된 오해와 혼란의 불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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