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저널/프로시딩 > 저널/프로시딩 검색상세

저널/프로시딩 상세정보

권호별목차 / 소장처보기

H : 소장처정보

T : 목차정보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11건

  1. [국내논문]   탈냉전적 분단구조와 '고난의 행군' 이후 북의 문학  

    김재용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7 - 23 , 2007 , 1229-8131 ,

    초록

    국가사회주의 붕괴 이후 이북에서 냉전적 지배체제의 균열이 생겼다. 특히 '고난의 행군' 이후 북의 사회는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였고 이는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한층 격화되었다. 냉전적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이북의 일부 작가들은 새로운 글쓰기를 추구하였다. 이들 작가 중에서 '고난의 행군' 이전부터 활동해오던 중견작가들은 자력갱생에 기반한 편협한 국민주의적 발상과 관료주의적 무능을 비판하면서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고난의 행군' 이후 등장한 젊은 작가들은 기존 중견작가와는 다르게 강한 충격 속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농촌을 무대로 한 작품을 쓴 변창률, 여성의 이중의 짐을 다룬 최련 등이 그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이들은 기존의 이북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문제성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전망을 낳고 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2. [국내논문]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 문학평론 연구 - 수령형상 창조ㆍ붉은기 사상ㆍ강성대국건설을 중심으로  

    오창은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25 - 51 , 2007 , 1229-8131 ,

    초록

    1990년대 후반 북한 문학평론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큰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정치와 함께 하는 문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 시기 북한 문학평론은 '수령형상 창조', '붉은기 사상', '강성대국건설' 등을 제기했다. 그 이면에는 김일성 주석의 사망과 고난의 행군이라는 북한 사회의 위기 국면을 문학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수령 형상 창조'를 통해 수령-당-인민의 일체성을 구현해내고, 유훈통치를 확고히 한다는 것이 이시기 북한 문학평론의 과제였다. 또 주체사상과 주체문학론의 중요한 축이 '수령관'에 있다고 했을 때, 향후에도 북한문학은 지속적으로 수령형상 창조에 논의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붉은기 사상'은 주체사상의 순결성을 통해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를 강화하려는 사상체계다. 유훈통치 기간에는 '죽은 김일성이 북한 사회 운영'하는 체제였다. 이 시기에 김정일은 '붉은기 사상'을 통해 북한사회를 결집하려 했다. '강성대국건설'은 낭만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는 북한사회의 구호다. 1997년 10월, 김정일이 조선 노동당 총비서로 취임한 후, '강성대국건설'의 기치가 북한 문학평론의 전면에 배치되었다. 그 근간에는 '혁명적 낭만주의'를 강조해, 세대교체를 기정사실화 하려는 북한사회의 내적 맥락이 존재한다. 향후 북한 문학계는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수령형상 창조가 지속하면서도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수령형상 창조'가 가속화될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북한문학에서 '세대교체'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는가이다. 세대교체론은 '김일성 통치이념과 김정일 통치이념의 갈등'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3. [국내논문]   '고난의 행군'과 북한 시의 길  

    홍용희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53 - 69 , 2007 , 1229-8131 ,

    초록

    한반도의 분단의 역사에서 1990년대는 탈냉전시대의 세계사적 전환기의 흐름을 분단극복과 민족 통일을 위한 생산적인 기회로 활용하지 못한 '잃어버린 시간'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잃어버린 시간'을 초래한 주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무엇보다 탈냉전시대의 도래와 함께 북한의 붕괴론과 남한 중심의 흡수통일에 대한 성급한 예측과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사망, 대홍수와 기근, 탈북자의 증가 등은 “북한 스스로의 내파(implosion), 루마니아식의 붕괴로 인한 폭발(explosion), 제2의 한국전쟁” 등을 통한 북한 사회의 붕괴 불가피설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그러나 북한은 결코 1990년대에 붕괴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러한 위기 국면을 '붉은기 사상'과 '고난의 행군' 등의 전투적인 선동 구호를 통해 내부통합의 계기로 전환시키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고난의 행군” 시기의 북한 시는 견고한 '냉전의 섬' 으로 남아있는 북한사회의 특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4. [국내논문]   탈주체적 등장인물 연구 - 최인호와 김영하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곽상순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73 - 99 , 2007 , 1229-8131 ,

    초록

    우리는 종종 허구적 공간 내에서 비-인간적이고 탈주체화된 공포스러운 인물들과 마주친다. 이러한 인물들은 인성의 깊이를 결여한, 그러나 그럴듯한 심리적 설득력을 지닌 반사실적 인물들이다. 마치 살아 있기를 멈춘 사람이 우리 주위를 돌며 실제로 살아 있을 때보다 더욱 충만하게 존재하는 것처럼, 사실적이지 않은 인물이 오히려 인간적 세부에 충실한 인물들보다 더욱 그럴듯한 사실적 핍진성을 전달하는 것이다. 본고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두 죽음 사이의 공간'의 효율적 사용이 탈주체적 인물 형상과 관련한 반사실적 효과 유발의 중요한 기제로 작용한다는 것인데, 최인호와 김영하는 사실적인 공간 내에 환상적이고 두려운 공포를 일으키는 사건과 사물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이러한 효과를 적절히 창출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예컨대 「흡혈귀」에서 낯선 여인의 편지를 수신하는 소설가의 이름은 실제 그 작품의 작가인 '김영하'이며, 그의 이력, 즉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나 「도드리」 등의 작품을 남겼다는 세부사항도 일치한다. 이러한 설정은 물론 대단히 현대적이고 사실적인 서사 공간 속에 낡고 버려진 믿음을 배치하여 반사실적 효과를 배가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마찬가지로 최인호의 「타인의 방」 역시 대단히 익숙하고 현대적인 공간 속에서 사실적인 일상을 세밀하게 다루다가 환상적인 장면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러한 효과를 증폭시킨다. 요컨대 최인호는 '죽지 않으려는 시체'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가 살아있다고 생각한 인물들이 사실은 이미 죽어 있는 시체였다는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탈주체적 인물 형상과 관련한 반사실적 효과를 창출하는 반면, 김영하는 '영원히 죽지 않을 듯한', 어떠한 외부적 조건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고자 하는, 생성과 부패의 자연적 순환을 벗어나서 존재하는 '충동'의 인격적 구현물을 통해 역시 동일한 효과를 창출한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5. [국내논문]   이광수 소설에 나타난 '연애'의 의미 연구  

    김경민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101 - 135 , 2007 , 1229-8131 ,

    초록

    이광수에 대한 기존 논의 가운데 상당수가 '사랑/연애'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광수의 논설과 소설에서도 '사랑/연애'의 문제가 자주 거론되는 점 등으로 미뤄보아 이광수를 논하는데 있어 '사랑/연애'는 분명 중요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사랑/연애'라는 테마는 '근대'라는 시대적의 특수성과 관련된 것으로, 근대성의 주된 특성 중 하나로 개인의인식과 경험이 가치관의 중심에 놓이게 된 것 즉, 근대적 주체의 욕망과 의지가 중요해진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사랑/연애'는 근대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표상의 하나이다. 그러나 감정의 영역으로서의 '사랑'이 근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개념이라면, 사회적 관계의 문제인 '연애'는 근대적 주체가 확립되고 근대적 시공간이 마련되고 난 이후에야 비로소 가능해진 것이다. 따라서 근대성, 근대문학을 논할 때 주목해야 할 테마는 엄밀히 말하자면 '사랑'이 아니라 '연애'이며, 이광수의 소설에서 살펴봐야 할 것도 '사랑'의 감정보다는 '연애'라는 구체적 관계의 형태일 것이다. 근대적 표상으로서의 '연애'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 외에도, 근대적 형태의 수평적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인식을 갖춘 근대적 주체와 구체적인 근대적 시공간이라는 연애의 조건들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연애의 조건들을 기준으로 이광수의 소설을 살펴보았을 때, 그의 소설에는 감정으로서의 열정과 추상적 관념으로서의 '사랑'은 엿보이나, 구체적인 근대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근대적 주체들 간의 수평적 관계맺음이라는 '연애'는 찾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6. [국내논문]   4.19와 1960년대 문학의 문화정치 - 이청준의 소설을 중심으로 한 시론(試論)  

    김영찬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137 - 163 , 2007 , 1229-8131 ,

    초록

    1960년대 문학과의 관계에서 4.19는 그 자체로 과거에 완결되어 현재에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객관적 사건이라기보다는 특정한 문학적 관점과 이데올로기에 의해 각기 달리 소급적으로 구성되는 하나의 구성물이다. 이때 4.19는 자신과는 다른 입장과 스스로를 차별화하면서 문학적 주체성의 형성을 매개하는,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의미론적 경합과 쟁투가 벌어지는 일종의 공백의 기표(empty signifier)로 작용했다. 이 글에서는 그런 관점에서 이청준의 소설 ��쓰여지지 않은 자서전��을 중심으로 4.19와 1960년대 문학의 문학적 주체성 형성의 관계, 그리고 거기에서 작동하는 문화정치(cultural politics)를 추적한다. 이청준의 경우 문학적 주체성의 핵심에 있는 것은 '가능성과 좌절'이라는 내러티브와 그에서 비롯되는 선택의 유보라는 자의식적 태도다. 4.19는 그런 주체성 정립의 과정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또 그렇게 호명되는, 사후적 자기 구성의 기표로 작용한다. 그리고 그것은 4.19를 특정한 방식으로 사사화(私事化)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 4.19가 글쓰기의 기원이자 참조점이 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실은 이런 맥락에서다. 즉 이청준의 소설에서, 글쓰기 이전에 글쓰기의 기원이 되는 4.19가 먼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4.19는 글쓰기와 더불어 출현하고, 글쓰기 자체가 거꾸로 4.19의 실체와 의미를 구성해나간다. 이청준의 소설 ��쓰여지지 않은 자서전��은 그런 맥락에서 이른바 4.19세대의 문학적 주체가 4.19와 5.16을 주체의 기원이자 구성요인으로 통합하면서 펼쳐가는 독특한 주체성의 변증법을 확인시켜주는 소설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소설에서 보는 것은 그처럼 4.19(와 5.16)에 의해 매개되는 그런 문학적 주체성의 구조와 방법 자체를 다름 아닌 바로 그 구조와 방법을 동원해 다시 한번 연출하는 순환적 자기반영의 행위다. 이로써 볼 때, 1960년대 문학의 문학적 주체성이 단지 4.19의 일직선적인 '영향'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고 하는 것은 일면적인 설명이다. 그런 영향과 더불어, 거기에는 거꾸로 4.19의 상(像)과 그것의 의미를 소급적으로 구성해가면서 자기 자신의 전제를 정립하는 주체의 '형식적 행위' (formal act)가 개입한다. 따라서 그 소급적 구성의 방식은 이청준의 소설에서 보았던 것처럼 당연히 문학적 주체성의 자기 구성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4.19가 60년대 문학의 문학적 주체성 형성에서 결정적인 계기였다 할 때, 그것은 이 두 가지 경로가 서로 얽히면서 상호 작용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이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7. [국내논문]   신문ㆍ브나로드ㆍ소설 - 리터러시의 위계질서와 그 표상  

    이혜령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165 - 196 , 2007 , 1229-8131 ,

    초록

    이 논문은 1930년대 전반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문자보급운동, 그리고 거기에 결합했던 조선어학회의 한글운동, 그리고 이 운동의 체험을 모티브로 한 『상록수』로 대변되는 농촌계몽소설이 공히 지니고 있는 문화정치적 성격 밝혀보고자 했다. 이 운동의 주최측은 조선 총인구수, 학교재학생 및 졸업생 수를 알려주는 총독부의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문맹이라는 새로운 인구를 발견하였다. 여기서 문맹자수를 산출하는 데 기본 근거는 학교교육의 수혜자 수였다. 이들 중 중등학교 재학 이상의 학생들은 문맹의 민중들에게 글을 깨우쳐줘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문자보급운동의 주체로 호명되었다. 이 운동은 문맹이라는 인구를 발견함으로써, 그리고 학생들을 이 운동에 동원함으로써 학교교육에 기초한 리터러시의 위계질서를 새삼 환기시켰던 것이다. 그 결과 가장 뚜렷한 문맹의 표상은 학교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대다수의 아동과 여성이 되었다. 심훈은 『상록수』에서 이 운동을 개량주의적이고 순응주의적인 것으로 비판한 듯하다. 두 주인공은 그 비판을 공감하는 데서 동지가 된다. 그러나 『상록수』에서 여자 주인공 채영신은 아동과 여성을 가르치다 죽음에 이르고, 박동혁은 계급적 주체의 리더가 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문자보급운동에서 구조화된 리터러시의 위계질서의 변형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소설은 모더니티의 주체 기획이란 여성에게는 끊임없는 시간적 지체를 동반할 수밖에 없음을 메타포화하고 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8. [국내논문]   '극장국가'로서 제1공화국과 기념의 균열  

    이화진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197 - 228 , 2007 , 1229-8131 ,

    초록

    제1공화국에서 모든 기념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으로 수렴되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중심 상징, 즉 '국부(國父)'로서 재현되었고, 모든 시선을 독점했다. 그러나 전쟁을 계기로 이승만의 국부 이미지와 제1공화국에 대한 신뢰는 큰 타격을 입는다. 전후 모든 기념은 위기에 몰린 권력의 손상된 국부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과도한 노력을 수반했다. 과잉된 표상화 전략과 동시에 중앙 권력에 경쟁적이거나 도전적인 이미지들은 억압하는 과정도 진행되는데,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기 위해 특정 표상을 역사적 시공간 속에 배치하려는 시도가 과잉 실행될수록 그 외부를 응시하려는 욕망은 더욱 거세졌다. 더구나 전쟁에 대한 기념마저도 특권적 지위에 있는 통치자에게로 수렴되고 모든 기념의 장소를 국가가 전유해 버리자, 전쟁이 안겨준 상실과 개인의 실존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해소되지 않고 사회적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전쟁 중 신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제대한 상이군인들은 이러한 상실감이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다. 상이군인을 반공의 표상으로 삼기는 쉬워도 사회적 소외감과 원한, 분노 등에서 비롯된 그들의 공격적 성향을 감당하기는 어려웠던 것이 제1공화국의 딜레마였다. 상이군인에 대한 제1공화국의 대응은 전장에서 돌아온 그들을 달래 그들의 원한과 분노를 반공으로 이념화하기 위한, 그리고 이로써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가시적인 이벤트였다. 상이군인을 포함한 제대군인들과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거룩하고 숭고하게 기리는 기념 담론은 '청년 이승만' 서사와 만나게 된다. 이승만의 독립협회에서의 활약상을 그린 '구국의 정열에 불타는 젊은이들의 투쟁사'인 '청년 이승만' 서사는 1950년대 후반 여러 문화 생산물에서 재현된다. 이는 단순히 이승만 우상화로 그치지 않고, '국가수호'와 '자유수호'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할 수 있는 '애국청년'을 동원하려는 기획이기도 했다. 지난 날 청년 이승만의 과제가 민족의 독립이었다면, 오늘 애국청년의 과제는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국가와 민족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역설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시간에 이승만을 배치하는 기획은 극으로 치달았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9. [국내논문]   현대시 리듬 교육에 관한 시학적 연구 - 병렬parallelism과 반복repetition을 중심으로  

    정끝별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229 - 255 , 2007 , 1229-8131 ,

    초록

    본 연구는 '오늘날, 대학에서 시문학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제기에서부터 출발하였다. 기존의 방법론이나 시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시적 규범norm들이 속속들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쓰기와 표현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이기도 하다. 여러 규범들 중에서도 현대시의 중요한 시적 장치인 병렬과 반복을 중심으로, 21세기 우리 시의 시적 흐름과 경향을 포괄할 수 있는 현대시 리듬의 시학적 특성을 규명해보고자 했다. 기존의 운율 중심의 리듬 교육에서 병렬과 반복을 중심으로 하는 시학적 리듬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본고의 입장이다. 이러한 시학적 리듬이란 소리의 모형화를 포괄하는 의미론적 국면에서 생성되는 차이에 의한 체계,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관계로서의 체계이다. 시학적 리듬 교육을 위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한국 현대시의 리듬 이해와 감상을 위한 이론과 실례, 그리고 창의적 표현을 위한 교수법이 그것이다. 학습자들의 감수성과 정서에 부합하고 창의적 상상력을 고무시킬 수 있는 시창작 표현법 및 교수법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했으므로, 시읽기뿐 아니라 실제적인 시창작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10. [국내논문]   디지털 스토리텔링  

    조은하
    한국근대문학연구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2007 no.15 = no.15 ,pp. 257 - 281 , 2007 , 1229-8131 ,

    초록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진정으로 텍스트를 포월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네트의 얽힘과 풀림이 존재해야 하며, 그러한 문학적 타래의 감김과 매듭의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독자는 진정한 하이퍼텍스트 사고방식을 체득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궁극적으로 작가의 단독작업으로는 충족될 수 없는 공동작업의 성향을 보여준다. 때문에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대한 평가는 대개 독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비선형적ㆍ탈중심적 내러티브 자체만으로는 독자에게 해방이 아니라 혼돈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준비되지 않은 독자에게는 무한의 자유 보다 유한의 자율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이후에는 과연 어떠한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인가에 대해 벌써부터 이견이 분분하다. 물론 현재로서는 화두에 가깝다. 다만 컴퓨터 매체의 발달로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형태가 가능해진 것처럼, 앞으로 양자 역학과 나노이론, 끈이론 등이 확고한 패러다임으로 자리 매김한 이후의 시대는 상상을 불허하는 지각변동이 예견된다. 매체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을 닮았으면서도 모든 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양자컴퓨터의 개발로 지금과는 다른 체감형이나 일체형 매체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포스트 디지털 시대에도 스토리텔링은 체감형 매체들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진화할 것이다.

    원문보기

    원문보기
    무료다운로드 유료다운로드

    회원님의 원문열람 권한에 따라 열람이 불가능 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 및 유료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동하는 사이트에서의 모든 정보이용은 NDSL과 무관합니다.

    NDSL에서는 해당 원문을 복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복사신청 또는 장바구니담기를 통하여 원문복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Fig. 1 이미지

논문관련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