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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 19건

  1. [국내논문]   일제시대 언론연구의 위상과 동향  

    이민주 , 양승목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5 - 34, 488 , 2006 , 1229-7526 ,

    초록

    한국에서 언론학이 제도화된 것은 해방 후이기 때문에 일제시대에 본격적인 언론학 연구가 수행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일제시대에 잡지나 신문을 통해 발표된 언론 관련 연구들은 비록 수준은 낮을지라도 한국 언론학의 역사적 외연을 확대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논문은 일종의 역사적 문헌연구로서 일제시기 우리 언론학 연구의 위상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의 언론관련 연구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일제시대 발간된 언론관련 저서를 비롯해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신문, 『쩌날리즘』, 『철필』과 같은 언론전문 잡지, 『개벽』, 『신동아』와 같은 종합잡지들의 언론관련 기사 가운데 비교적 전문성이 있는 글들을 대상으로 그 주제와 내용을 검토하였다. 분석 대상인 연구들의 내용을 살펴본 결과 당시의 다양한 관심을 알 수 있었는데, 이를 주제별로 구분하면 저널리즘 이론 및 실무에 관한 논의, 신문사(新間史)에 대한 연구, 외국 신문계에 대한 소개, 신문사 조직에 대한 연구, 뉴미디어ㆍ광고ㆍ만화 등에 대한 논의, 언론학의 제도화 자체에 대한 논의들로 나눌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일제시대 한국 언론학의 초기 모습을 그려 봄으로써 언론학의 역사적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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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내논문]   일제하 지방신문의 현실과 역할  

    박용규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35 - 58, 489 , 2006 , 1229-7526 ,

    초록

    본 논문은 일제의 지방신문에 대한 정책과 지방신문 발행 주체였던 재조선 일본인의 사회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여 지방신문의 현실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강점 당시 이미 지방에 18개의 신문이 있었을 정도로, 일본인에 의한 신문 발행이 활발했다. 총독부는 강점 이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었던 것과는 달리 강점 이후에는 별다른 지원을 하지 않고 오히려 통제를 가하기도 했다. 다만 특정 지역에서 지방신문이 계속 발행되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되었을 때는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어서 신문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제한된 독자들 상대로 했던 일제시기의 지방신문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들이 계속 발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인들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수단으로서 신문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인식한 지역 유지들에 의해 발행되었기 때문이다. 조선 거주 일본인들은 일본 본국의 일본인에 대한 열등감을 조선인에 대한 우월감으로 표현하곤 했는데, 특히 경성에서 발행되던 신문들보다 지방신문은 이런 감정을 표현하는 더욱 적극적인 수단이었다. 일제하 지방신문의 주된 역할은 총독부의 지배정책에 협조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것이었다. 지방신문들은 조선인에 대한 우월감을 확인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조선인을 모욕하거나 멸시하는 보도를 하여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조선인들은 이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거나 항의하였고, 지방신문의 표현이 지나치고 조선인의 항의가 매우 강력할 경우에는 마지못해 총독부가 나서서 일정한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일제시기 지방신문은 지방 거주 조선인들에게 신문의 필요성과 비판적 의식을 동시에 남겨주었다. 또한 일본인에 대한 대타의식이라는 측면을 감안하면서 협력과 저항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한 과제도 던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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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국내논문]   한국 언론인의 직업 정체성 - 샐러리맨화의 역사적 과정을 중심으로  

    이정훈 , 김균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59 - 88, 490 , 2006 , 1229-7526 ,

    초록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제도이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형태로 운영된다. 언론 사주와 경영자는 상업적 이익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고 자본주의가 심화될수록 이런 경향성은 강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널리즘의 위기는 전적으로 일선 언론인의 위기이다. 따라서 현재 한국 언론이 처한 위기의 성격과 해결책의 실마리를 언론인의 직업 정체성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의 언론은 1960년대 이후 정책적으로 급격하게 기업화하였다. 그러나 언론사에 대한 경제적 특혜와 언론(인)에 대한 탄압이라는 이중성을 그 특징으로 하는 한국 언론의 기업화는 일선 언론인들에게 정체성의 혼란과 직업적 위기로 작용했다. 이것은 70~80년대를 거치면서 반복ㆍ강화되었고, 1987년 언론 자유화에 따른 무한경쟁과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조에 이르렀다. 한국의 언론인들은 직업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전문직업인주의나 노동조합 운동을 직업 이데올로기로 내세우기도 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결국 한국 언론 기업화의 역사는 한국의 일선 언론인들에게는 샐러리맨화의 역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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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국내논문]   한국출판산업의 유연전문화 연구  

    한주리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89 - 114, 491-492 , 2006 , 1229-7526 ,

    초록

    본 연구는 기술발달로 인한 유연전문화가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중요한 콘텐츠산업으로 인식되는 출판산업에 미친 생산방식 및 노동의 변화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출판산업에서 나타나는 구조변화, 생산방식의 변화 및 노동의 변화 등을 유연성의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유연전문화에 따른 출판산업 구조분석을 진행하였다. 출판사의 조직구조와 생산방식의 변화를 구조적 측면에서 통시적으로 파악한 결과, 과거에 비해 출판산업에서의 유연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산의 측면에서는 아웃소싱이 가속화되고 1인 출판이 가능해졌다. 노동의 유연성 측면에서는개별 노동자에게 다방면의 능력을 갖출 것이 요청되고 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측면에서 보면, 신입인력이 출판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로써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노사관계의 유연성면에서 볼 때 노조에 대한 입장에 있어 경영자와 내부근무자는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소비의 유연성은 출판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과거에 비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출판사의 기획출판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킴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출판 산업의 구조변화를 통해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한 매체환경의 변화 매체 간 경쟁심화, 생산방식의 변화 및 노동의 변화가 나타났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미래의 출판 산업에서 발생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출판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생산, 노동, 노동시장, 노사관계, 소비의 유연성에 대한 성찰성과 제도적 장치에서의 보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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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국내논문]   스스로를 향해 카메라를 든 사람들 - 자전적 다큐멘터리에 나타나는 주체와 사실에 관하여  

    서현석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115 - 142, 493 , 2006 , 1229-7526 ,

    초록

    199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나 국내에서나 강하게 나타난 다큐멘터리의 한 유형은 작가나 감독의 위치를 은폐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적극적으로 나타내거나 아예 자신의 삶이나 생각을 작품의 주제로 설정하는 접근방식이다. 자신의 행위를 기록하고 보여주거나 자신이 체험한 사건을 재현하는 자전적 다큐멘터리는 민족지학적 탐구의 대상을 자신으로 설정함으로써 주체와 타자와의 전통적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해왔다. 전통적인 다큐멘터리가 지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탐구의 주체와 대상을 이분화 함으로써 일방적인 소통에 의지했다면, 자전적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기반과는 전혀 다른 관계와 의미의 층을 형성한다. 이 논문은 작가의 목소리나 신체가 직간접적으로 개입되고 스스로를 관찰과 탐구의 대상을 설정하는 행위가 기존의 다큐멘터리의 쟁점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사회와 진실에 대한 탐구와 인식의 방법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어떠한 방식으로 제시하는가를 고찰한다. 국내에 소개되거나 해외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들을 사례로 하여 주체의 구성과 사실에의 접근에 있어서 기존의 양식적인 특성들이 어떻게 다른 패러다임으로 대체되었는가를 분석한다. 다층적이고 분산적인 주체가 구성되면서 다각적인 의미의 층을 이루고 사실과 텍스트 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논제들을 제시한다는 점이 자전적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는 미학적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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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국내논문]   해방전후사, 포스트식민주의 시각에서 본 기억 - 드라마 〈서울 1945〉를 중심으로  

    윤선희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143 - 170, 494 , 2006 , 1229-7526 ,

    초록

    최근 우리 사회의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과 과거사 청산 문제와 맞물려, 해방전후사를 리얼리즘 영상으로 다루는 드라마 〈서울 1945〉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1945〉를 둘러싼 사회적 담론을 분석하고, 드라마 텍스트와 역사적 사료들을 비교 진단하여 이념 논쟁의 진원을 찾고자 한다. 담론 분석을 위해서 뜨거운 논쟁으로 우려와 기대를 받았던 드라마 〈서울 1945〉의 시청자 게시판 의견을 분석하였다. 2만여개가 넘는 시청자 의견 중 이념 논쟁이 가장 활발했던 5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5주 간의 시청자 의견을 분석하였다. 이때는 드라마에서 해방 후 독립 인사들이 속속 귀국하여 치열한 정쟁을 벌이는 시기에서 한국전쟁 발발을 묘사한 시기이다. 드라마에서 주요 정치 인사들이 실명으로 등장하고,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드라마의 주요 서사를 점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 역사적 해석을 두고 뜨거운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드라마 〈서울 1945〉가 재현하는 풍부한 시대상은 시청자 담론 분석에 나타난 역사적 지식과 마찬가지로 포스트식민주의적 권력의 이중성을 나타내고 있다. 현실과 괴리된 시대의 묘사와 현재의 문제를 과거의 특정 권력 양식에 환원하는 양상은 포스트식민주의 이론가들이 말하는 망각된 기억의 양가성이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체화되어 식민적 권력을 장기적이고 미시적으로 확장하게 되는 것이다. 드라마 〈서울 1945〉에서 권력의 양가성을 봉합하는 서사전략으로 영웅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으로 접근할 때, 영웅주의 서사 전략은 또 하나의 권력을 내면화하고 있다. 과거의 정치적, 경제적 식민주의가 물리적으로 사라진 후에도 문화적 권력을 통해 포스트식민성은 재생산되고 있으며, 반제국주의를 외치는 이념 투쟁의 과정과 담론에 바로 포스트식민성의 권력이 교묘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식민주의 시각에서 드라마 〈서울 1945〉가 상실한 것은 수많은 민초들의 다양하고 두꺼운 삶의 양태이며, 정치성으로 호명된 실체 없는 현금의 이념 논쟁도 포스트식민성의 양가적 권력이 배태한 망각된 기억의 한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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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국내논문]   주류 언론의 황우석 사태 보도에서 주변화된 여성주의 생명윤리  

    김명혜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171 - 198, 495 , 2006 , 1229-7526 ,

    초록

    주류 언론의 황우석 사태 보도에서 젠더적 관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본 논문은 여성주의 언론들과 주류 언론이 생명윤리를 담론화하는 방식을 비교 분석 하였다. 여성주의 언론은 주로 인권에 기반한 여성주의 생명윤리를 주장하고 있으며 여성의 몸을 생명과학의 재료로 삼는 국가주의를 비판하였다. 난자채취를 경험한 여성의 목소리를 들려줌으로써 구체적인 여성의 입장을 보여주었고, 형식적인 자발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였다. 한편 여성주의 언론에서는 난자기증으로 상징되는 배려의 윤리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와 반대로 주류언론의 생명윤리 담론화 방식은 국익을 강조한 공리주의 담론 전개, 첨단과학과 뒤떨어진 윤리라는 이분법적 도식, 문화적 상대성을 내세운 글로벌 윤리의 거부, 윤리적 책임보다는 법적 구속력을 중시하는 태도, 형식적인 자발성의 합리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성의 목소리를 주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언론이 보여준 생명윤리 의식은 생명윤리 영역 밖에 존재하는 탈(脫) 윤리적인 것이었으며 여성주의적 생명윤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주류 언론에 여성주의적 생명윤리 관점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여성계와 여성주의 언론은 현실과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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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국내논문]   포털사이트 프론트(front)페이지 뉴스의 특성에 관한 연구 - 연성/경성뉴스, 소제목, 하이퍼링크, 뉴스원을 중심으로  

    박광순 , 안종묵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199 - 226, 496 , 2006 , 1229-7526 ,

    초록

    본 연구에서는 포털사이트 프론트페이지 뉴스의 특성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서 포털 저널리즘의 발전 방안을 찾아보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먼저, 프론트페이지에서 연성과 경성뉴스의 정도를 고찰하였는데,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는 연성화 추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포털 저널리즘이 갖고 있는 하이퍼링크 기능을 분석하였는데, 경성뉴스보다는 연성뉴스에서 하이퍼링크가 더욱 활성화되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포털 미디어 뉴스가 연성화 경향을 띠고 있음을 보여 준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포털사이트 뉴스인 연성/경성뉴스에서 소제목의 사용정도를 분석하였는데, 수용자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소제목 기능을 연성뉴스에서 더욱 사용함으로써 뉴스의 연성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포털 저널리즘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선 경성뉴스에서 소제목과 하이퍼링크 기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넷째, 프론트페이지 뉴스의 언론사간 뉴스 이용을 고찰하였는데,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에서 자급뉴스는 4%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타급뉴스 중에서 경성뉴스는 종속형 인터넷신문 뉴스를, 그리고 연성뉴스는 독립형 인터넷신문 뉴스를 각각 더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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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국내논문]   미디어의 차별화 전략과 상징적 경계에 대한 연구 - '출산율'에 대한 『오마이뉴스』와 『중앙일보』의 기사 내용분석을 중심으로  

    홍지아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227 - 253, 497 , 2006 , 1229-7526 ,

    초록

    이 논문은 뉴스의 생산과 수용자와의 소통방식, 기사의 진보성과 형식에서 기존의 언론사와 분명한 경계를 설정하는 대표적 대안언론인 『오마이뉴스』와 보수적 중앙언론지의 하나인 『중앙일보』가 젠더의 영역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뉴스에 표상되는 여성의 모습을 다룬 선행연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남성중심의 문화권에서 뉴스 속의 여성은 실제보다 축소되거나 과장된 모습으로, 혹은 기존의 가부장적인 성역할 구분에 충실한 모습으로 재현되어 왔다. 연구자는 지난 10개월 간 『오마이뉴스』와 『중앙일보』에서 생산된 '출산율'에 대한 기사의 내용분석을 통해 양 언론사의 기사가 출산과 육아를 여성, 혹은 가정의 전유물로 여겨온 가부장적인 한국사회의 가치관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지, 혹은 이러한 보수적인 가치관에 어느 정도 도전하고 있는지를 상징적 경계의 개념을 적용해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결과, 양 언론사에서 제시하는 '출산율'의 기사에는 기존의 가부장적인 경계와 여성주의적 경계가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마이뉴스』의 기사는 상근기자와 시민기자가 쓴 기사가 서로 다른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오마이뉴스』의 느슨한 뉴스제작 관행이 기사가 진보와 보수의 경계를 넘나드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기존의 결혼중심의 가족 이데올로기에 도전하고 미혼모, 동거부부와 그들의 자녀들을 가족의 틀로 인정하자는 새로운 가족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사를 양쪽 언론사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 형식이 자사기자 인터뷰나 외부인사 칼럼 등의 비공식적 채널에 한정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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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국내논문]   문화계발이론의 '공명효과'(resonance effect)에 대한 재고찰 - 위험인식에 대한 텔레비전 뉴스효과를 중심으로  

    우형진
    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pp. 254 - 276, 498 , 2006 , 1229-7526 ,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텔레비전 뉴스의 위험보도와 수용자의 위험인식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거브너(G. Gerbner) 학파가 주장하는 문화계발이론의 '공명효과"(resonance effect)를 새롭게 고찰하는 데 있다. 전통적인 문화계발이론에서 수정된 공명효과는 텔레비전 시청과 수용자의 직접경험 또는 기존지식이 일치하면 텔레비전 시청이 기존의 현실인식을 강화하여 문화계발효과가 증폭된다고 밝히고 있다. 본 연구는 문화계발효과의 증폭을 거브너 학파의 주장과 달리, 수용자가 텔레비전 뉴스 보도 대상에 대해 경험하지 못하거나 잘 알지 못했을 때 더 증폭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텔레비전 뉴스 중시청자들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자연재해, 인재, 질병보다 잘 알지 못하는 자연재해, 테러, 질병이 발생하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더 높게 인식할 것으로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대학생 495명을 대상으로 텔레비전 뉴스시청과 위험인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텔레비전 뉴스 중시청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자연재해(홍수, 태풍, 가뭄)보다 잘 알지 못하는 자연재해(쓰나미, 지진, 화산폭발)가 발생할 가능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잘 알고 있는 인재사고(교통사고, 화재, 가스폭발)보다 경험하지 못한 테러(독가스테러, 세균테러, 핵물질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효과를 나타냈고, 잘 알고 있는 질병(눈병, 식중독, 알레르기)보다 희귀한 질병(다발성골수암, 파키슨병, 루게릭병)에 의해 해를 입을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거브너 학파의 주장과 달리, 수용자들이 텔레비전 위험보도에 노출되었을 때, 자신들이 잘 알고 있는 위험보다 잘 모르거나 경험하지 못한 위험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텔레비전 공명효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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