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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마지막으로 남은 백합 희귀종을 위한 연구
Scientists to the rescue of sought-after lilies

해외과학기술동향

2017-07-19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전 세계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희귀종 백합 페인트브러쉬(학명: Haemanthus pumilio)를 보존하고 미소 대량증식(micropropagation)을 통해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1990년대부터 페인트브러쉬 백합은 스텔렌보쉬 Duthie Nature Reserve에만 유일하게 남아있다. 이 꽃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멸종위기에 처한 구근종이며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수선속(Haemanthus) 식물일 것이다. 

스텔렌보쉬 대학(University of Stellenbosch)의 식물원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Martin Smit는 한 때는 식물원에 수천 개의 페인트브러쉬가 피어있었지만 현재는 식물원 크기가 3분의 1로 줄었고 백합들도 다른 지역을 포함하여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Smit는 “백합 수가 감소하게 된 주요 원인은 기존 서식지의 파괴와 버들잎 황금 아카시아(Acacia saligna)와 같은 침입종에 의해서지만, 이 페인트브러쉬 백합 종은 불이 나야지만 꽃을 피우고, 생존하기 위해서 매우 특이한 조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페인트브러쉬 백합은 여름에는 건조하고 겨울에는 습기가 많은 땅을 선호하는데 Duthie가 가장 적합한 서식지라고 덧붙였다.

Smit가 Duthie Nature Reserve를 위한 관리장치를 개발하는 동안 스텔렌보쉬 대학의 식물공학자 Paul Hills 박사와 식물학자 Gary Stafford 박사는 조직 배양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멸종 위기에 직면한 페인트브러쉬 백합의 잎과 종자 표본을 수집했다. Hills 박사는 “우선 우리는 줄고 있는 개체 수의 잠재적인 재증식을 위해 다양한 유전형으로부터 개체를 대량으로 전파하는 비파괴적인 전략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개체군 내 유전적 다양성을 결정하는 계통 발생 분석(Phylogenetic analysis)을 사용할 것이다. 여러 종자가 조직 배양 실험실에서 이미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첫 번째 묘목은 2018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다. Smit는 “이 식물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지역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식물 수집가들에 의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리가 이 식물 개체군을 자랄 수 있도록 한다면 다른 식물원으로 옮겨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